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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이젠 대선은 노무현 對 이명박

이명박 죽이기 주연은 노무현, 조연은 김대중
盧는 야권 진압 호위총관부…DJ는 범여권 단일후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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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2호 ⁄ 2007.07.02 13:05:19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흔들리는 걸로 봐서 한나라당은 박근혜 전 대표가 후보로 될 것 같다”-이해찬 전 국무총리. “박 전 대표가 더 쉽죠?”-박상천 민주당 대표 “우리로선 그렇죠. 이 전 시장은 너무 약점이 많아 낙마할 것 같다. BBK문제도 있고 옥천 땅을 처남에게 판것도 있고”-이 전 총리. “게임은 쉬워지는 건가”-박 대표 “홍준표·원희룡·고진화 의원이라면 몰라도 박근혜 전 대표나 이명박 전 시장이 대선 후보가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그런 중요한 자료들을 우리가 갖고 있다”-장영달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17대 대선정국은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드디어 범여권이 야권의 유력후보 죽이기 총력전에 나섰다. 이에 따라 총성없는 전쟁에 돌입했다고 볼수 있다. 이같은 전쟁 징후는 노무현 대통령이 여권의 유력 대선후보주자들을 공격하면서 범여권에서도 너나없이 유력 대선후보 공격에 나섰다. 특히 노 대통령은 직간접적으로 열린우리당의 후보를 지지할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명박 죽이기에 나섰다. 이와관련 노 대통령은 대선 개입을 통해 레임덕을 타파하고 친노계의 위상을 지키기 위한 일환으로 정치권에서는 보고 있다. ■李vs盧, ‘盧-DJ 합작품‘ ‘신북풍’‘정보기관 개입’놓고 사생결단 김대중 전 대통령도 잦은 발언을 통해 범여권 후보 단일화를 유도하면서 정권 5년을 더 잡아 15년 장기집권을 통해 통일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를 두고 노 대통령은 야권을 깨부수는 호위총관이고 김 전 대통령은 범여권 단일후보를 만드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볼수 있다. 이에 따라 盧와 DJ는 대선 유력후보인 이명박 죽이기 돌입에 들어갔다. 이명박 각종 비리를 하나 둘씩 폭로하기에 나섰다. 각종 정보면에서 독점권을 갖고 있는 범여권의 이명박 죽이기에는 바로 청와대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런 정보력을 총 집합하는 국가정보원. 국가정보원은 지금 정중동 중. 이와관련 최근 김형오 원내대표는 “뭔가 보이지 않는 손이 조정하고 있다. 특수전문가나 정권차원이 아니면 수집하기 어려운 몇 개의 사실을 짜깁기해 억측과 낭설을 그럴듯하게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정원의 개입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만일 야권에서 주장하는 국정원 개입설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올 대선의 풍향에 쓰나미가 일것이다. ‘盧-DJ 합작품’’신북풍’ ‘정보기관 개입’등 거대 파고와 이젠 이명박 전 시장은 싸워야 한다. 지난 2002년 대선과 같은 대응 전략을 구사할 경우 이 전 시장측은 또 다시 참패할 것이다. 그래서 이 전 시장측은 노무현과의 싸움을 걸었다. 이와 관련 이 전 시장은 “나를 죽이면 정권을 연장할 수 있다는 방침을 가지고 이곳 저곳에서 여러 가지 음모와 음해를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칼날을 빼고 있다”고 노 대통령을 향해 대립각을 세웠다. ■이명박, 이젠 본선상대는 노무현 이는 곧 이 전 시장이 이번 대선구도를 이명박 대 노무현으로 끌고 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될 경우 자연히 당내 라이벌인 박근혜 전 대표를 차별화한다는 전략도 숨겨 있다고 볼수 있다. 그리고 이 전 시장은 이제는 경선이 아니라 대선 본선이라는 것을 바닥에 깔고 노 대통령과 싸움을 통해 본선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전 시장은 노 대통령을 비롯. 범여권의 이명박 죽이기에 대해 강경하게 맞대응 전략으로 나갈것으로 보인다. 이와 반대로 범여권은 이명박 죽이기의 강도를 갈수록 높여 나갈것으로 예상된다. 즉 범여권이 갖고 있는 이명박 X-파일을 총동원한다. 여기에서 노 대통령이 주연으로 나서 이명박 죽이기에 나서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조연으로서 범여권 단일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범여권은 고구려를 창업한 ‘주몽론’을 들고 나오고 있다. 즉 범여권의 후보는 주몽 등극과 같는 전략으로 옹립한다는 것이다. 즉,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금와왕에, 노무현 대통령을 대소왕에 비유하고 있다. 상왕정치를 하고 있는 금와왕이 대소왕자를 통해 쓰러져 가는 부여를 지탱한다. 이는 곧 지금 노 대통령이 혼란스런 정치형국에 대소왕처럼 움직이고 그 뒤에서 김 전 대통령이 상왕으로서 새 대통령을 창출, 고구려 같은 남북통일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노 대통령은 대소왕처럼 일부 부적격한 범여권 대선주자를 치고 강력한 야권의 대선주자인 이명박 죽이기에 나서면서 선거법위반의 행동으로 온 나라를 뒤숭숭하게 만들고 있다. 대소왕(노 대통령)은 백성의 어려움을 모르고 무리수를 둬 백성들로부터 왕따 당하게 된다. ■DJ-금와·盧-대소,‘주몽’만들기 의자는? 즉, 이런 대소왕을 백성들은 절대 용서 못해 주몽을 통해 고구려를 건국하게 되는 형태를 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금와왕)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즉 햇볕정책의 시조인 김 전 대통령은 햇볕정책 지속을 위해 주몽을 통해 고구려를 세우도록 도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 전 대통령(금와왕)과 노 대통령(대소왕)은 차기 대통령 후보(주몽)로 누구를 세우느냐를 놓고 의견차이를 벌이고 있다. 금와왕(DJ)은 민주세력통합론을 내세우면서 차기 대선후보에 접근하는 한편 대소왕(노 대통령)은 진보 대 보수 대결로 이끌려고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금와왕(DJ)은 고구려(남북통일)를 세우기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를 어우르는 민주세력 대통합을 통해 햇볕정책을 지속할수 있는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대소왕(노 대통령)은 이해찬을, 금와왕(DJ)는 손학규를 맘에 두고 있다. 이와 관련, 지금 제3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주몽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즉, 대소왕자(노 대통령)가 망가뜨려 놓은 경제 및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주몽의 출현이 필수적이며 주몽의 역할을 맡을 후보를 옹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전 대통령과 일부 여권에서 손 전지사를 내세우려는 것은 경제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자질이 있으며 햇볕정책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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