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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로 인한 장염 비브리오균 활개

최근 4년간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환자는 총 2242명
식중독 환자, 주로 6~10월 발생, 특히 8~9월 집중
식약청, 수산물 취급 업소 위생 관리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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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28호 ⁄ 2007.07.30 11:11:09

여름철을 맞아 특히 수산물 섭취로 인한 식중독 발생률이 늘어나고 있어 관련 당국에서는 ‘식중독 주의보’를 내리고 음식 섭취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여름철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바닷물에 있는 장염비브리오균이 활개를 치고 있다며 여름철 어패류 등 수산물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해 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회 등 날 것으로 섭취하는 수산물을 취급하는 업소에서는 칼·도마·행주 등 조리 기구를 반드시 구분해 사용하여 교차 오염을 방지하고, 수시로 세척과 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이 발표한 최근 4년간의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환자는 주로 여름철에 발생했으며 2003년에는 22건(732명), 2004년에는15건(300명), 2005년에는 17건(663명), 2006년에는 25건(547명)이 발생, 총 79건으로 2242명이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6월부터 10월에 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특히 8월과 9월에 집중적으로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어패류 등 수산물 취급 및 섭취에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스처리----------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의 특징 □ 장염비브리오균이란?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병원균의 일종으로 염분이 높은 바닷물에 존재하면서 해수의 온도가 상승하면 활발하게 번식하여, 주로 여름철에 어패류를 오염시키고, 오염된 어패류를 조리하는 과정에서 교차오염 등으로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킨다. □ 장염비브리오균의 특성 ·어패류의 경우 껍질·아가미·내장에 주로 분포함 ·20~37℃의 따뜻한 온도에서 빠르게 자라며, 1마리 균이 3~4시간 만에 100만 마리로 늘어남 ·5℃ 이하의 냉장 온도에서는 잘 자라지 못함 ·다른 식중독균보다 열에 약하고 산성(식초·레몬즙 등)에 약함 □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의 주요 발생원인 ·오염된 어패류(생선회·생선초밥·굴·조개 등) 등을 날것으로 먹었을 경우 ·바닷물로 씻은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었을 경우 ※ 칼·도마·행주 등 주방기구를 통한 교차 오염과 오염된 식품을 만진 조리자를 통하여 다른 식품을 오염시킴 □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증상 ·음식 섭취 후 6-48시간 내에 설사, 복통, 발열·두통·메스꺼움을 동반한 구토증세 및 근육통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예방 4대 요령 1.청결 -손과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로 깨끗이 씻기 -칼·도마·행주 등 조리기구와 주방을 청결하게 관리하기 2.신속 -어패류는 가급적 신속히 조리하고, 조리 후 즉시 섭취하기 -어패류는 1~2일 이상 냉장보관하지 않으며, 오래 보관한 어패류는 횟감으로 절대 사용하지 않기 3.냉장 및 가열 -어패류는 항상 신선하게 냉장 보관하기 -조리시 중심부를 74。C 이상의 온도로 약 1분간 가열하기 4.신선 및 분리 -생선회를 만들 경우, 반드시 신선한 어패류 사용하기 -전용 도마와 칼을 사용하여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염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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