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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난 해소 ‘스카우트’가 앞장선다

취업 포털 ‘스카우트’…온라인·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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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85호 김대희⁄ 2008.09.23 17:27:53

최근 불안한 경기 상황으로 하반기 취업시장이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랐다. 이와 함께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규모를 지난해와 비교해 3.5% 가량 줄일 것이라는 조사결과도 나와, 취업문이 더욱 좁아질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본격적인 하반기 취업전쟁이 시작됐다. 더욱이, 최근에는 경기침체로 취업난이 더욱 극심해지면서, 청년층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취업자는 더 빠른 속도로 줄어 청년층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처럼 치열한 취업경쟁 속에 구직자들의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곳이 있다. 바로 인터넷 취업 포털 사이트들이다. 그 중에서도 요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하고 특화된 콘텐츠로 구직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스카우트’(대표이사 민병도)가 단연 눈에 띈다. 1998년에 설립된 스카우트는 인재 관련 그룹 페이버스의 민병도 대표이사가 2001년에 인수한 회사로,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을 만큼 취업시장의 각종 변천사를 겪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 이름만으로도 취업 관련 기업임을 짐작케 하는 스카우트는 취업시장에 뛰어들어 10년이란 세월을 보내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스카우트는 국내 온라인 리크루팅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1998년에 인터넷 취업 포털 사이트를 오픈해, 오프라인상에서 복잡하게 이뤄지던 인재채용 방식을 온라인상에서 보다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리크루팅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또한, 온라인 리크루팅 서비스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급인력 채용 서비스인 헤드헌팅 및 채용대행 서비스, 커리어 매니지먼트, 아웃플레이스먼트 등 오프라인 서비스와의 연계사업은 물론, 국내 대학과 정부기관이 연계한 취업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HR 전문기업이다. 스카우트는 자체 개발한 HR 솔루션과 다년간의 노하우 그리고 축적된 고급인재 DB를 바탕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에게는 자신의 적성과 진로설정·취업활동·경력관리와 전·이동 등 사회생활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에게는 지식정보화 시대에 맞춰 미래 생존의 핵심인 우수인재 발굴과 확보의 기회가 보다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하여 신뢰할 수 있는 정보만 제공하는 등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책임질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 업계 리더…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특허 보유 ‘취업이 즐거워지는 곳’,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기업’이란 슬로건을 내세운 스카우트는 현재 임웅환 사장의 지휘 아래 구직자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고 있다. 임웅환 사장은 “정보화 시대에 사는 요즘 구직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취업 정보”라며 “스카우트는 80여 명의 컨설턴트들이 다양한 내용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직자들에게 가장 풍부하고 유용한 취업정보는 스카우트에 다 들어 있다는 말이다. 스카우트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입사지원 방식을 선보인 만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사이버 채용 시스템’은 기업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온라인을 통해 서류전형·면접일자 통보·합격자 발표 등 채용과 관련된 대부분의 작업들을 웹상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 ‘지원통계 시스템’과 ‘이력서 열람제한 기업 설정’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채용대행 서비스와 헤드헌팅, 인사 컨설팅 등 종합적인 HR 비즈니스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스카우트 컨설팅은 업계 1위를 자랑할 만큼 전문 컨설턴트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양질의 커리어 컨설팅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입사지원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청와대 국가인재 DB 구축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스카우트는 기업들에게 가장 좋은 취업 사이트로 손꼽힌다. 하지만, 구직자들에게는 아직 최고가 되지 못했다는 임 사장은 “아직도 구직자들은 단순정보를 원한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이제는 단순정보만으로는 힘든 시대라는 걸 구직자들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스카우트 자체적으로 교육도 실시하는데 교육에 참가한 사람들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자체 충당도 이뤄지고 있어, 헤드헌터 등 취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은 구직자들은 참여하면 좋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 실업난 해소 위해 발로 뛴다…오프라인 취업 지원 사업 활발 스카우트는 대한민국의 실업난 해소를 위해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카우트에서 하는 오프라인 사업은 크게 국가사업과 지방자치단체사업·대학사업·일반사업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국가사업으로는 국가보훈처·국방부와 함께 전역제대군인 지원교육사업 등을 하고 있으며, 교육 관련 사업을 시작한 지는 5년이 넘었다. 지방자치단체사업은 청년 일자리 사업, 지방공무원 전직 일자리 찾기 등이며, 최근엔 대학생 예비 취업자들을 위한 취업캠프도 개최했다. 일반사업으로 각 기업의 전직지원사업과 함께 장애인들을 위한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특히, 대학사업 등은 인터넷 자체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도록 오프라인 사업도 병행해 서로의 강점만을 취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기청년뉴딜사업 = ‘경기청년뉴딜’은 경기도와 도내 32개 시·군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스카우트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청년구직자 1:1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으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4년 간의 운영 노하우와 다양한 지원방식이 결합돼 매년 80%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나타내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더욱이, 경기청년뉴딜을 통해 목표기업 인턴 근무 및 직무 관련 전문교육 이수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경험 습득과 전문지식 함양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많은 구직자들이 취업성공의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 경기청년뉴딜은 최초 시행년도인 2005년 취업률 68%에서 2006년 78%, 2007년 82%를 나타냈으며, 올해 9월 현재 취업률 70%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이는 취업 프로그램이다. 경기청년뉴딜은 취업률 못지 않게 참여자의 프로그램 만족도 역시 매년 85% 이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구직자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사항에 대해 최적화된 취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경남청년EG사업 = 경남청년EG사업은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청년구직자의 특성 및 적성에 맞춘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에게 전문 컨설팅·취업경쟁력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생에게 적성에 맞는 전문교육·인턴근무 등의 기회와 참가 교육비 등을 제공하고 있다. 경상남도에서는 2008년 4월부터 1차사업에 3개 권역, 2차사업에는 2개 권역을 추가해 총 5개 권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스카우트에서 1차사업부터 3개 권역(마산시·김해시·진주시)을 담당하고 있다. ◆시흥인투인사업 = 경기도 시흥시가 주관하고, 스카우트가 위탁운영하는 ‘시흥시종합일자리센터’는 2007년 11월 개소 이래 취업을 희망하는 시흥 시민을 위해 개인별 맞춤취업상담·계층별 취업지원 프로그램·취업알선·동행면접·사후관리 등 One-Stop 종합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흥시의 실업문제에 희망을 주고 있다. 스카우트는 취업 포털 외에 연봉 포털 ‘페이오픈’과 대학사업 부문의 ‘엘리트코리아’, 아르바이트 정보를 제공하는 ‘핫알바’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스카우트는 고객만족 실현이 최우선인 기업, 더 나아가 개인 및 기업의 꿈이 실현되도록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HR 파트너가 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거듭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들의 작지만 강한 불씨가 국내 실업난 해소의 큰 불길이 되길 기대한다. “구직자들, 취업전략 다시 짜야 합니다” [인터뷰] 스카우트 임웅환 사장 ■ 스카우트는 취업전문 포털로 알려져 있는데, 핵심 역할을 간략하게 소개해주십시오. 스카우트는 취업 포털로 잘 알려져 있듯이, 취업정보를 통합해 구직자들에게 연결해주는 마케터 역할을 하지만, 그 안에 구직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제공합니다. 더욱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만남을 주선해 인사담당자와 연결도 시켜주는 취업시장의 매개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스카우트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스카우트는 온라인만을 이용하지 않고 오프라인 활동까지 겸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한 취업정보만을 제공하는 곳과 달리, 다양한 정보를 자체 컨설턴트들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카우트는 고용시장 내의 정보 부재를 해결해줌으로써, 구직자들이 보다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울러, 구직자들에게 교육·정신·기술 등을 심어주고, 기업들에게는 구직자들의 우수성을 알려줍니다. 이러한 부분은 취업시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이며, 남들보다 한발 앞선 스카우트의 사업다각화로 이룰 수 있었던 성과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인력을 해외로 취업시킬 방안도 모색하고 있으며, 기술적인 개발도 함께 이뤄지고 있습니다. 스카우트는 취업자 A/S도 철저합니다. 취업자 A/S는 구직자가 취업을 한 후 1년 이내에 회사를 떠나지 않도록 지원해주는 서비스인데,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최근의 심각한 구직난에 정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단기적 정책으로는 해결하기가 힘듭니다. 현 정부는 차기 정부에 맡긴다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풀어 나가야 합니다. 장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최근의 심각한 구직난도 갑자기 찾아온 것이 아니듯, 서서히 하나씩 풀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하반기 채용을 노리는 구직자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습니까? 하반기 채용전망은 그리 밝다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구직자들은 취업전략을 다시 짜야 합니다. 지금의 시장에서는 많은 직장을 다니며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야 살아남습니다. 최근엔 1년 이내의 이직은 자신에게 ‘마이너스’가 되지만, 1년 넘어서의 이직은 ‘플러스’가 되는 추세입니다. 자신의 눈높이 또는 눈높이보다 낮은 직장에서 시작하는 게 인생의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많은 구직자들이 중소기업을 등한시하는데, 오히려 중소기업에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으며, 자기 역량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직자들은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무엇보다 해외로 나가기 위한 자세가 중요합니다. 해외 인력은 많이 들어오는데 우리 인력은 나가질 못해 국내는 더욱 포화상태가 되므로 순환시킬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직과 관련해 주의할 점은 전 직장을 무시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직해 가려는 직장에서 전 직장에 자신의 근무평가를 의뢰하기 때문입니다. ■ 향후 스카우트의 목표와 나아갈 방향이 궁금합니다. 스카우트가 걸어온 10년 동안 온라인 시장은 큰 성장을 이루었으나, 최근엔 한계점에 다다른 만큼 위축됐습니다. 앞으로 인력시장도 국제화되기 때문에 시야를 넓혀야 합니다. 스카우트가 준비하는 해외취업 관련 사업도 국제화 추세에 맞추기 위한 방안입니다. 가장 먼저 중국이나 베트남을 타깃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스카우트는 취업에 필요한 교육의 활성화를 꾀해, 조기교육과 경력관리로서 구직자들을 위한 교육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구직자들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또한 원하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스카우트는 무엇보다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업이념 아래, 이익을 직원에게 투자하며 직원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스카우트는 취업이라는 사회 문제를 지원하는 만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 고객 서비스를 우선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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