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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금융비용 스트레스’ 받는다

“업무 차질 있다” 의견도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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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87호 성승제⁄ 2008.10.07 16:07:53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9명이 매달 지불되는 금융비용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업무에 차질을 준다는 응답자도 7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경력 포털 스카우트가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직장인 936명을 대상으로 ‘금융비용과 스트레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무려 응답자의 91%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또 금융비용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업무에 차질을 주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조금 있다’는 답변이 5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평소와 똑같다’(18.3%) △‘매우 많다’(17.9%) △‘전혀 없다’(5.1%) 순이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에게 금융비용으로 가장 많이 나가는 항목은 무엇일까? 직장인 4명 중 한 명 꼴인 24%가 저축이나 주식·부동산 등 투자비용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그 뒤로는 △‘대출이자’(23.1%) △‘각종 생활비’(19.2%) △‘보험료’(18.3%) △‘각종 할부금’(4.5%) △‘개인용돈’(3.8%) △‘교육비’(2.9%) △‘자기계발비용’(1.6%) △‘기타와 차량유지비’(1.3%)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줄이고 싶은 금융비용은 대출이자(32.7%)가 가장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각종 생활비’(20.5%) △‘보험료’(12.8%) △‘각종 할부금’(10.3%) △‘차량 유지비’(7.4%), △‘개인 용돈’(6.1%) △‘투자비용과 기타’(3.5%) △‘교육비’(2.9%) △‘자기계발비용’(0.3%)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투자하고 싶은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주식 및 펀드 투자’(39.4%) △‘부동산’(30.4%) △‘일반저축’(25%) △‘보험’(3.5%) △‘기타’(1.6%) 순이었다. 이 외에도, 매달 지출되는 금융비용은 △‘50~100만 원’(38.8%) △‘50만 원 미만’(31.4%) △‘100~150만 원’(17.3%) △‘150~200만 원’(7.1%) △‘200~250만 원’(2.9%) △‘250~300만 원’(1.6%) △‘400만 원 이상’(1%) 순으로 많았다. ■ 中企 직장인, 10명 중 6명 개인 업무역량 평가 불만족 한편, 우리나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들 가운데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와 직장인 지식 포털 비즈몬이 국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028명을 대상으로 ‘업무역량 평가 시스템 만족도’에 관해 설문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6명 수준인 59.3%의 응답자가 ‘상반기 개인 업무역량 평가 결과’에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불만족 정도는 여성 직장인들(64.7%)이 남성 직장인들(57.0%)에 비해 불만족 정도가 7.7%P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 상반기 본인이 받은 업무역량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한 직장인 610명을 대상으로 평가 재심의 요청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95.2%의 응답자가 재심의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해도 결과가 나아질 것이 없을 거라 생각 돼서(69.2%) △재심의 요청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암묵적 압박 때문(16.0%) △귀찮아서(6.5%) 순이다. 이 외에도 ‘자존심이 상해서’, ‘상사와의 관계가 껄끄러워질까봐’, ‘동료들이 나의 평가 결과가 안 좋다는 것을 알게될까봐’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다. 현재 재직 중인 기업이 시행하고 있는 업무역량 평가 시스템의 객관성 유무에 관한 설문 조사에서는, 설문에 참여한 2030 직장인들 중 35.3%(363명)는 ‘자사는 업무역량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평가한다’고 답했으며, ‘주관적이고 부정확하게 평가한다’고 답한 직장인은 64.7%(665명) 였다. 아울러, 직장인들이 자사의 평가 시스템을 ‘주관적이고 부정확’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체계적인 평가 시스템이 없어서’가 55.8%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객관적 성과보다는 상사와의 친분 등에 의해 평가가 이뤄져서(23.9%) △평가 근거를 공유하지 않아 납득할 수 없어서(19.7%) 등이었다. 또 ‘성과보다는 근무연수가 크게 차지해서’, ‘상, 중, 하 등과 같이 대략적인 위치만 평가해서’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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