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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화랑]색채로 조합되어 있는 회화세계의 미감 - 가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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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21호 편집팀⁄ 2009.06.09 16:02:26

그림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나는 여러 회화요소 중 색채적 요소를 가장 먼저 생각한다. 그것은 내 자신이 대상물을 재현하고자 할 때 무엇보다 색채로써 매료되는 부분이 크기 때문이다. 이렇게 매료된 색채는 형태감을 더해 가면서 내 나름의 주관적 또는 의도된 화면 구성에 의해 변화를 거듭하여 강조된다. 색채가 가지고 있는 상반된 성질의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은 서로 겹치면서 명암의 차이를 가지는데, 이때 처음 매료되었던 색의 명도를 찾아 대상물을 강조하고 주변은 낮은 명도의 대비색으로 되도록 간결하게 표현하고는 한다. 대상을 캔버스 전면에 가득 메우면서 화폭을 확장시키는 효과를 즐겨 쓰는데, 이는 재현하고자 했던 대상이 색채에 가려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이때 대상물은 실제 모습의 재현이기보다는 주관적인 감정에 의한 변형으로 평면적인 형태가 주를 이루는데, 색채로 입체적인 형태를 만들어 화폭에 대한 확장의도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넓은 붓을 이용한 붓 터치를 주로 이용하는 것은 세밀한 묘사를 배제함으로써 대상과 대상 사이의 리듬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조화 있는 리듬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내 그림은 스케치 단계에서 빠른 붓 놀림이 요구된다. 그것은 순간의 직관만이 회화적인 본능에 가깝다고 믿는 출발이기도 하다. 그 찰나적인 순간에 중요한 건 대상을 보고 처음 의도하고자 했던 표현이나 느낌을 잃지 않는 일이다. 이렇게 대상에 대한 형태의 변형이나 대상들 간의 조화로운 균형 또는 간결한 구성들이 색채로 조합되어 내 회화세계의 미감을 이루고 있다. <작가노트>

가국현 화가 1958년생 한남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세종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 ART FAIR 2009 서울오픈아트페어-문파인아츠갤러리(COXE/서울) 2009 화랑미술제-오원화랑(BEXCO/부산) 2005~2009 한국 구상미술 대제전(예술의 전당/서울) 2008 부산국제아트페어(BEXCO/부산) 2007~2008 KIAF 갤러리 우림(컨벤션센터/서울) 2008 KASF(SETEC/서울) 2008 아트대구(EXCO/대구) 2007 홍콩아트페어(COXE/홍콩) 2007 뉴욕아트엑스포(컨벤션센타/뉴욕) 2006 Auch비엔날레(프랑스) 2006 샌디에이고 아트페어(CJ갤러리/US) 2006 LA아트페어(White box 갤러리/US) 2006 대전아트페어(시립미술관/대전) 2002 아시아아트페어(무역센터/싱가포르) - 기획 및 초대전 4인 초대전(임화랑/부산) 한·중 정예작가 대작전(서울미술관/서울) 세계미술연맹전(서울시립미술관/서울) 한·일 국제회화교류전(일본/고베) 공주 국제 미술 제프리비유 초대전(임립미술관/공주) 그 외 기획 및 초대전 다수 - 수상 1990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1988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대상(문공부장관상) 1986~1990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특선 4회 2005 대전광역시 미술협회 창작상 2005 대전광역시 초대작가상 2006 이동훈 미술 특별상수상 한국미협, 대한민국 현대인물화가회, 씨올회, 창형전 대전광역시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 역임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대전광역시 초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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