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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평생 필요한 비즈니스 스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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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195호 이우인⁄ 2010.11.08 14:10:07

성공하고 싶다면 차별되는 스킬을 익혀라! ‘평생 필요한 비즈니스 스킬’ 이성용 지음 세계 3대 전략 컨설팅 회사 ‘베인 앤드 컴퍼니’ 아시아 대표 이성용은 20년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한 임원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그들이 평범한 사람들과 차별되는 스킬을 가졌다는 점이다. 그는 이 스킬을 ‘평생 필요한 비즈니스 스킬’이라고 명명했다.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도 적용되는 기술, 또는 조직에서 성공하기 위한 영구적인 기초 비즈니스 스킬을 의미한다. 사람들 대부분은 비즈니스 스킬을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자질이라고 여기지만 사실 비즈니스 스킬은 후천적인 학습을 통해 연마되는 기술이다. 저자는 업종이나 나이를 불문하고 비즈니스 스킬로 성공한 사람들의 세 가지 공통점을 이렇게 규정한다. 첫 번째는 그들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버린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는 것, 두 번째는 모두 커리어를 통해 비즈니스 스킬을 ‘학습’했다는 사실, 세 번째는 이 스킬을 습득하기 위한 ‘훈련’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비즈니스 스킬을 갖추기 위한 3가지 공통점은 특별한 이론이나 새로운 방법론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이 스킬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쉽게 발견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3가지를 통해 스킬을 습득하기 위한 노력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른 결과의 차이는 엄청나다. ‘기업가 정신을 키우라’ ‘장사꾼과 사업가의 차이는 그들의 비즈니스 태도에 달려 있다’ ‘커뮤니케이션 스킬’ ‘세일즈 스킬’ ‘비즈니스 분석 스킬’ ‘리더십 스킬’ ‘리더십 성격’ ‘상사 관리 스킬’ ‘수평적 스킬’ ‘네트워킹 스킬’ ‘나의 브랜드 관리 스킬’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긍정적 마인드’ 등 저자가 강조하는 12가지 전략적 스킬은 경영대학에서 절대로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에 더욱 진귀하다. ‘평생 필요한 비즈니스 스킬’은 평범한 삶을 성공적으로 변화시키고 싶은 독자들에게 필독 도서가 될 것이다. 김영사 펴냄. 1만3000원. 328쪽.

‘이노버스, 유쾌한 도전’ 박현우·한희진 지음 평균연령 28세 청춘이 모여 3년 만에 매출 50억을 달성한 컨설팅 프로젝트 회사 이노버스의 이야기를 직원들의 인터뷰와 함께 풀어냈다.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는 회사’ ‘젊음을 엔진으로 달리는 이노버스’ ‘혁신을 혁신하는 회사’라는 수식어를 가진 이노버스의 이야기는 이제 막 세상에 한 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라이온북스 펴냄. 1만2000원

‘어느 철학자의 행복한 고생학’ 신정근 지음 동양철학자 신정근 성균관대 교수가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올 것(苦盡甘來-고진감래)’이라는 믿음이 무너져 가는 현시대에 고생의 의미를 진지하게 성찰한다. 저자는 부모 세대부터 자녀 세대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각 세대에 고생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고, 고생을 이겨내야 할 것이 아니라 인생의 친구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21세기북스 펴냄. 1만3000원

‘스프링’ 닉 태슬러 지음 / 이영미 옮김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과 선택이 이성이나 감성이 아니라 충동으로 이뤄진다며 진화심리학·행동경제학·인류학·생물학·뇌과학 등을 다루면서 충동이 어떻게 폭발력 있는 성공의 변수가 되는지 설명한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기회를 재빨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충동의 힘이 성공과 직결된다고 주장한다. 흐름출판 펴냄. 1만4000원

‘광저우 이야기’ 강정애 글·사진 중국 광둥성의 성도로 11월 12일 개막하는 제16회 아시아 게임 개최지 광저우의 2000년 넘는 역사를 정리했다. ‘하늘을 나는 것 중에서는 비행기만 빼고, 네 발 달린 것 중에선 책상만 빼고 다 먹는다’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음식재료를 사용하는 광둥 요리 월채, 중국 최초의 화교인 월인 등 광저우의 독특한 문화도 소개한다. 수류산방 펴냄. 1만5000원

40년 전의 전태일도 평범한 청년이었다 ‘너는 나다 - 우리 시대 전태일을 응원한다’ 손아람 외 지음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40주기’를 맞아 ‘레디앙’ ‘후마니타스’ ‘삶이보이는 창’ ‘철수와영희’ 출판사 4곳이 올해 3월부터 8개월 동안 함께 펴낸 노동 교양서다. 40년 전의 전태일도 평범한 청년이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춰 ‘열사 전태일’을 현재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하는 문제의식을 담았다. 이 책의 판매 이익금 일부는 (재)전태일재단에 기부된다. ‘레디앙’에서는 ‘전태일 열전’이라는 제목으로 실제 이름이 ‘전태일’인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삶과 일터를 들여다 봤다. ‘소수의견’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를 쓴 손아람 소설가는 평택의 대학생, 인천의 유통업자, 부산의 극장 안내원, 전주의 고시생, 거제의 선박 배선공을 만나 이들의 생생한 삶의 모양들을 담았다. ‘후마니타스’는 ‘나태일 & 전태일’이라는 제목의 만화를 실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만화를 연재 중인 이창현·유희 씨가 글과 그림을 공동 작업했다. 만화 속 주인공은 게임 회사에서 일하면서 ‘열사 전태일’을 이기적이라고 말하지만 결국 조금이라도 좋은 일터 환경을 만들고자 작은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삶이보이는창’은 ‘청춘일기’와 ‘청춘수다’라는 제목의 두 개 글을 통해 전태일과 같은 또래의 우리 시대 청년들 이야기를 담았다. 청년유니온 정책기획팀장 조성주 씨는 아르바이트하며 반지하 자취방에서 살아가는 4명의 요즘 청년들의 삶과 당사자 운동을 전태일의 일기처럼 담아냈다.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 등을 쓴 임승수 씨는 임금은 적지만 자신이 꿈꾸는 일을 하는 3명의 청년과 자신들의 욕망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철수와영희’는 ‘선생님, 노동이 뭐예요?’라는 제목으로 청소년들이 궁금해할 만한 노동에 관한 50가지 질문과 답을 실었다. 노동이 도대체 무엇이고, 노동이 언제 왜 생겨났는지, 공부도 노동인지, 우리나라에 비정규직이 왜 이리 많은지 등의 상식적이지만 중요한 질문들이다. 한울노동문제연구소 하종강 선생이 이해하기 쉽도록 친절한 답을 해줬다. 철수와영희 펴냄. 1만3000원. 256쪽.

‘알라의 아흔아홉 가지 이름’ 마이클 무함마드 나이트 지음 / 추미옥 옮김 미국 뉴욕의 무슬림 펑크족이 모여 사는 집을 배경으로 무슬림 젊은이들의 삶을 그린 소설이다. 성·마약·술과 펑크 등 이슬람의 편견을 깨는 소재를 거침없이 다루며 서구사회 무슬림 젊은이들의 정체성 문제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미국 무슬림 청소년들의 삶의 청사진’이 됐고 청소년들에게 뜨거운 위로가 됐다. 씨네21북스 펴냄. 1만2000원

‘대양의 노래’ 올리비에 드 케르소종 지음 / 허지은 옮김 영원한 뱃사람으로 불리는 프랑스의 항해사 올리비에 드 케르소종의 40년 항해 여정을 기록한 에세이다. 저자는 40년 동안 4대양을 누비고 다니면서 사람들과 바다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4대양의 거친 물살과 싸우며 살아온 저자는 고독한 항해를 통해 자신을 발견했다고 고백한다. 문학세계사 펴냄. 1만1000원

‘폐허에 바라다’ 사사기 조 지음 / 이기웅 옮김 자신의 실수 때문에 빚어진 끔찍한 사건의 충격으로 휴직 중인 유능한 형사 센도 타카시의 활약을 그린 추리소설 여섯 편이 이어진다. 센도는 수사권이나 체포권이 없는 신분이지만 지인들의 요청을 받고 홋카이도 각지를 찾아다니며 혼선 중인 각종 사건의 진상을 밝혀간다. 일본 최고 권위의 대중문학상인 나오키상을 받은 수작이다. 북홀릭 펴냄. 1만3800원

‘영원한 친구’ 존 르카레 지음 / 박현주 옮김 영국 정보국에서 근무했던 경험으로 작품을 쓰기 시작한 스파이 소설의 대가 존 르카레의 장편소설이다. 냉전 시대 스파이의 고뇌와 활약을 그렸던 작가의 관심사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이데올로기의 대립에서 강대국의 만행으로 이동한다. 대학 시절부터 함께한 두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격동의 현대사를 그리면서 미국의 패권주의를 비판한다. 열린책들 펴냄. 1만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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