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은 2013년 5월 25일 자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에 이영조(70)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이영조 이사장은 연세대 음대와 아메리칸 콘서버토리 오브 뮤직(American Conservatory of Music) 대학원을 졸업한 이래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원장을 역임하는 등 예술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뿐만 아니라 김소월의 시에 곡조를 붙인 노래로 잘 알려진 ‘엄마야 누나야’,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오페라 ‘처용’과 ‘황진이’를 비롯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으며, 2003년 ‘한국 작곡 대상’(한국 작곡가회), 2006년 한국의 음악가상(한국 비평가협회)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문체부는 이 이사장이 예술창작과 예술교육의 현장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창의적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