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수상자 지원 확대 및 비즈니스 기반 구축 강화

한국패션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31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의 응모요령이 발표됐다. 대상에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신인디자이너 컨테스트인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5일(화),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최종 본선 무대가 마련되며, 오는 7월 1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13년 ‘유망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패션대전'의 역대 수상자들은 업계 및 학계 등 패션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동 사업을 통해 국내 패션 산업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31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은 대상인 대통령상 1명에게 상금과 비즈니스지원금으로 총 2000만원을 제공하는 등 수상자 13명에게 상금 6100만원이 제공되며, 상위 수상자 1명에게 파리에스모드 1년 유학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패션업체 인턴쉽을 통해 패션업체 실무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패션 전문가를 초청하여 수상자들에게 멘토링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자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패션대전 역대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B2B)인 인디브랜드페어 참가 기회를 제공하여, 참가 디자이너와 유통업체, 패션업체간 비즈니스 연계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인디브랜드페어 참가 디자이너중 5명의 우수 디자이너를 선정하여 브랜딩, 디자인, 유통, 홍보마케팅의 전문적인 인큐베이팅 지원과 함께 해외멘토와의 심층멘토링, 프레젠테이션 등 현장 집중형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패션대전 역대 수상자들은 ‘그룹 프리미에르(Group Premiere)’라는 수상자 모임을 통해 상호 정보 교환 등 커뮤니티 활동에 참가하게 된다. 대한민국패션대전의 참가 자격은 국내외 거주 한국 국적 보유자로 연령, 경력 등에 제한 없으며, 1차 디자인맵 심사, 2차 스타일화 및 실물표현능력, 패턴 실기심사, 3차 PT심사, 4차 실물심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본선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 신청 방법은 오는 7월 12일(금)까지 협회 홈페이지(www.koreafashion.org/contest/)를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8월 14일(수)까지 협회에서 제공한 제작서에 스타일화, 도식화, 컨셉, 소재 등을 제시한 디자인맵을 제출해야 한다. 디자인맵 제작 테마는 6월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