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 위한 특별한 국악공연이 6월 8일과 9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6월 8일(토) 오후 3시에는 오랫동안 민속음악과 무용을 보존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이 사물놀이, 기악합주, 남도 민요, 민속 무용, 단막 창극 등 최고의 예술 기량을 갖춘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6월 9일(일) 오후 3시에는 한국적 소재의 창작음악극 및 가무악 제작을 통해 공연예술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재)서울예술단 단원들이 공연 천고의 소리, 장고춤, 길놀이 및 농악 등 한국적 소재의 창작음악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국악공연과 더불어 관람객들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관과 석조물 야외전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넓은 산책코스가 있는 박물관에서의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공연을 펼치는 국립민속국악원은 1992년 설립된 국가음악기관으로 현전 판소리 5마당을 소재로 개발한 대표 브랜드 창극과 상설공연 및 판소리 완창무대인 '판소리 마당', 대내외교류공연 등 기획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전국의 문화예술 공연장 및 산업단지나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민속악의 보급을 위해 개최하는 '국악을 국민속으로'사업 등 민속음악예술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사업을 펼치고 있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