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이 취임 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을 방문한 것과 달리, 박근혜 대통령은 두 번째 해외 순방국으로 중국을 선택했다. 이는 한반도 안보와 세계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북핵 등 한반도 안보를 위해 중국과의 관계를 우선순위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KTV에서는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의 관계를 조명하고 시대흐름에 따른 한·중 외교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본다. 오는 6월 27일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요 의제와 의미 등을 짚어보는 특집 프로그램이 6월 19일 한국정책방송(KTV) '조전혁의 정책읽기'를 통해서다. 지난 1992년 8월 24일, 한국과 중국은 과거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국교를 정상화하는 한·중수교를 체결했다. 그리고 2013년, 동북아 안보질서에 변화의 새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이 오는 27일로 예정되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이태환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 센터장과 조용찬 미중산업경제연구소 소장을 초대해 한·중 정상회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날 방송에서는 한·중 정상회담의 정치적, 경제적 의미와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 등을 알아본다. 또한 경색된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중국이 어떤 중제역할을 할지, 아울러 한·중 FTA 추진 현황과 한·중 관계의 미래 등을 전망한다. 이밖에도 지난 6월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휴양시설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평가하면서, 북한과 혈맹관계인 중국이 북한 핵보유국 불용 입장을 천명한 이유를 알아본다. 아울러 변화하고 있는 중국의 대외노선에 따른 향후 대책을 논의한다. 한편, 6월 23일 오전 9시 20분에 방송되는 2부에서는 박근혜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정치와 경제가 조화로운 '정열경열'의 방향으로 성숙시켜나가겠다고 밝힌바 있는 가운데 북한과 가장 밀접한 국가인 중국의 향후 입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