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2013년 7월 2일부터 10월 20일까지 기획특별전 '이슬람의 보물-알사바 왕실 컬렉션'전 을 개최한다. '번에 소개되는 전시품은 쿠웨이트 왕실이 소장하고 있는 이슬람 미술품 ‘알 사바 컬렉션(al-Sabah Collection)’ 가운데서 엄선한 것이다. 총 367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국내 최초로 이슬람 미술 전반을 소개하는 전시로, 규모, 전시품의 다양성, 수준면에서 한국에서 보기 드문 전시이다. '알사바 컬렉션'은 쿠웨이트 왕실의 일원인 후사 사바 알-살렘 알 -사바 공주 부부가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1970년대부터 수집된 이 소장품들은 현재 3만 여 점에 이르며, 1983년부터 국가에 영구대여 되어 쿠웨이트 국립박물관에 속하는 '다르 알아타르 알이슬라미야'에서 보존 관리하고 있다.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시간적으로는 8세기부터 18세기까지 1000여 년 간, 공간적으로는 스페인에서 중국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지역을 아우르고 있다. 10월 20일까지 기획특별전으로 소개되는 전시품은 총 367점으로 국내 최초로 이슬람 미술 전반을 소개한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