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터 고'의 개봉과 함께 원작만화인 허영만의 '제7구단(1985년作)'이 오는 10일, 대륙의 독자들과 만난다. 허영만 화백의 에이전시를 맡고 있는 ㈜크릭앤리버코리아(대표 박재홍)는 '미스터 고'의 개봉에 앞서 지난 6월 5일, 도서출판 예담을 통해 20년 만에 '제7구단'을 재출간했다. 이어 국내에서의 뜨거운 호응을 발판으로 중국에 수출 에이전트를 진행했으며 국내 영화 개봉시기에 맞춰 중국에서도 출간하게 된 것이다. 허영만의 작품 중 최고의 상상력과 웃음을 추구한 '제7구단'은 야구하는 고릴라를 앞세워 1985년 만화잡지 '보물섬'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허영만 화백의 '제7구단'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등을 연출한 흥행 제조기 김용화 감독과 만나,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해학과 재미가 가득한 영화 '미스터 고'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100% 대한민국의 순수 기술을 통해 탄생한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은 아시아 최초 입체3D디지털 캐릭터로서 리얼하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올 예정이다. ㈜크릭앤리버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중국 발매는 중국 내 영화개봉에 앞서, 우리의 만화콘텐츠를 해외에 수출하는 방법의 일안으로, 향후 국내의 다양한 만화 컨텐츠 수출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 고'는 오는 17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