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당인리발전소의 폐지예정인 4·5호기 발전설비를 활용해 '당인리 문화 창작발전소'조성을 위한 세미나가 오는 7월 17일 오후 3시 문화역서울284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조성 기본구상안에 대한 전문가 및 각계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연진 연구원이 당인리 화력발전소 현황 및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기본구상안에 대해 발제하고 이선철 용인대 교수의 사회로 동아일보 이광표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 서교예술실험센터 배소현 총괄매니저, 경기대학교 안창모 교수가 참여해 지정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조성 기본 구상을 수립할 계획이다.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는 이후 기본계획 수립, 예비타당성조사, 설계공모 등 과정을 거쳐 2018년에는 탈장르·융복합의 새로운 문화 창작·향유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