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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술정기간행물 '현대사광장'창간

'학술 소통과 교류의 광장'역할을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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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36호 왕진오⁄ 2013.07.29 14:36:58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이 현대사 조사연구사업의 하나로 학술 정기간행물'현대사광장'을 창간했다. 다양한 입장과 시각을 가진 현대사 연구자들의 교류와 토론이 활성화되고, 공통의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광장을 만들고자 정기간행물 제목을'현대사광장'으로 정했다. '현대사광장' 창간호는 우선 지난 10여 년간의 근현대사 논쟁을 반성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독일사를 전공한 사학계의 중진 안병직 교수는 역사란 본질적으로 기억, 담론, 서사의 속성을 가지며 따라서 역사가는 역사 해석과 서술의 다양성에 대한 관용과 자기비판의 자세를 견지할 것을 당부했다. 중진 경제사학자 김낙년 교수는 학생들에게 어떤 역사인식을 가르칠 것인가에 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탄탄한 실증적 성과에 입각한 역사교과서를 서술하기 위해 역사학계와 사회과학계 간의 학제 교류가 활발해져야 함을 제시했다. 원로 및 중진 학자들이 박물관에 주는 조언, 학계 연구 동향 보고 창간호에는 학계의 원로 및 중진 학자들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주는 조언도 실었다. 최정호 울산대 석좌교수와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정재정 서울시립대 교수와 박명규 서울대 교수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올바른 역사인식의 형성과 한국 현대사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관해 조언했다. '현대사광장'에는 한국 근현대 연구동향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박물관이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 개최하고 있는 근현대사 관련 최신 저자 초청 강연회의 강연록과 함께 그에 관한 다른 연구자의 논평도 게재했다. 박물관은'현대사광장'을 반년간지 형태로 연2회 발간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계간지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사광장'은 전공과 이념적 입장, 연구방법을 달리하는 다양한 현대사 연구자들의 공통 관심사가 될 만한 주제 및 주요 쟁점에 관한 충실한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현대사 연구의 활성화 및 국민 공통의 역사 인식 형성에 기여하고자 하며, '현대사광장'기고문은 박물관 홈페이지(www.much.go.kr)에서 열람 가능하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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