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가 문화유산의 보호 및 보존에 관한 상호 협력을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2013년 12월 12일 11시 30분 국립중앙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두 기관은 문화유산의 보호 및 보존, 그리고 박물관 소장 유물에 관한 연구와 이 분야의 국제교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소장 자료와 콘텐츠의 상호 활용을 더욱 증진하고, 그러한 결과물들이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박물관의 발전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적극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도 전했다. 김영나 관장은 “유네스코에서 우리나라의 위상과 책임이 커진 것처럼, 우리가 국제사회를 위하여 공헌해야 할 분야와 역할도 그 만큼 커졌으며, 그리하여, 국립중앙박물관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문화유산의 보호와 보존, 박물관의 발전을 위하여 보다 공고히 협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민동석 사무총장은 “내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공동사업을 통해 박물관이 소장한 찬란한 문화유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게도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인식시키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