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왕진오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이 우리나라 사회 각계의 최고 경영자를 대상으로 ‘제8기 창조적 경영 지도자 최고위 과정(Creative CEO Course)(이하 최고위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8기‘최고위 과정’은 문화의 다양성·보편성·특수성을 이해함으로써 세계인과 문화로 소통할 수 있는 창조적 경영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한다.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기술에서 문화로 이동해 가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맞이해 기업이나 전문직 종사자들이 ‘문화의 옷’을 입는 것은 매우 중요하게 대두됐다.
올해 강의의 주제는 ‘여행과 박물관’으로 여행 속에서 만나는 박물관을 통하여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자 한다.
문화의 다양성 속에서 보편성과 특수성을 함께 이해하여 ‘나 또는 우리’와 ‘타자他者’를 동시에 바라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경영철학의 변화를 시도한다. 이번 강좌는 문화를 위한 경영을 시작하는 단초를 제공하게 된다.
세계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다른 문화권의 문화재도 소장하고 있다. 강연과 더불어 전문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관을 관람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박물관 전시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박물관을 벗어나 전문가와 함께하는 국내외 문화체험 과정도 마련된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은 각 분야 권위자들을 강사로 초빙했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새로운 ‘문화의 옷’을 입게된다.
4월 16일 시작되는 '제8기 창조적 경영 지도자 최고의 과정'에는 전경수 서울대학교 교수, 최영석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장, 하계훈 미술평론가,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영호 중앙대학교 교수, 유재원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한복진 전주대학교 교수, 노성두 서양미술사학자, 이인범 상명대학교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로버트 파우져 서울대학교 교수, 김혁 와인칼럼니스트, 정석범 한국경제 기자, 유성환 서울대학교 교수, 이은정 서울대학교 교수, 민병훈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 정진국 미술평론가, 함정민 김진혁공작소 제작부장, 이주형 서울대학교 교수, 김혜원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이복형 중남미 문화원장, 유지나 동국대학교 교수, 이홍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서게 된다.
이번 과정은 오는 4월 1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총 24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수강신청은 우편, 직접 방문 또는 전자우편 접수로 가능하다.
신청서는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