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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본격적인 여름맞이, 단오절 세시풍속 체험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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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5.27 18:27:43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 진행된 단오 부쩍 찍기 행사에 함께한 가족들이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CNB=왕진오 기자) 일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한 날인 음력 5월 5일 단오을 맞이해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5월 29일과 6월 1일 양일간 '여름 맞이 -단오' 세시풍속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단오는 또 다른 이름으로 수릿날, 중오절(重五節), 천중절(天中節)이라고도 불렸다. 이 날은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이자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므로 나쁜 기운을 쫓아내고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단오제나 단오고사를 지내고 단오 부적을 쓰기도 했다.

또한 여름을 시원하게 나라는 의미로 부채를 선물로 주고받았으며, 단오절을 축하하는 시를 지어 궁중에 올리는 단오첩을 쓰는 풍속이 전해지기고 한다.

올해 국립민속박물관 단오 행사는 '단오 세시풍속 체험행사'와 '어린이 단오 체험 교육'등 2개로 구성했다. 29일에는 단오 세시 풍속 체험 행사로 '창포물에 머리감기'를 체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동국세시기 (東國歲時記)'를 비롯한 여러 세시기에는 단옷날 행하는 액막이가 소개되어 있는데, 단옷날 창포탕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에 윤기가 나고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고 하여, 여자들은 창포잎과 뿌리를 삶아 창포탕을 만들어 머리를 감았다.

단오의 대표적인 풍습인 단오부채 나누기 풍습을 살려 아이들을 대상으로 '단오 부채 만들기'체험도 이루어지고, 단옷날의 좋은 기를 받아가는 의미가 있는 '단오부적 찍기'체험도 한다.

▲국립민속박물관 단오부채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가족들.(사진=왕진오 기자)


6월 1일(일)에는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단오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 단오 체험 행사로는 ‘수리취떡 만들기’, ‘단오 부채 만들기’, ‘장명루 만들기’,  ‘단오부적 찍기’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 강사와 함께 단오의 유래와 의미를 배우고 놀며 즐기는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어린이박물관 단오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 www.kidsnfm.go.kr를 통해서 참가 신청을 받으며, 별도의 참가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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