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왕진오 기자) 대한민국의 안전 불감증과 재난대응 체계의 현주소를 점검해보고 튼실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방향을 모색해보는 KTV-YTN사이언스 공동기획 8부작 특집 '안전코리아'(연출 이영호 이승진)가 5월 30일부터 매주 금요일 낮 3시 30분에 방송된다. YTN사이언스에서는 같은 날 아침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화재와 가스 폭발, 서해 페리호 침몰,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그리고 세월호 침몰까지. 잊을만 하면 터지는 대형 참사들로 인해 수많은 생명이 희생되는 가운데, 더욱 큰 문제는 이같은 대형 사고들이 모두 안전 불감증과 부실한 대응체계가 빚어낸 '인재'라는 사실이다.
KTV와 YTN사이언스는 8부작 공동기획 '안전 코리아'를 통해 '사고 공화국'이라는 오명이 붙을 정도로 계속되고 있는 대형 참사들의 근본적인 원인을 가려내고, 육상·수상안전을 비롯해 생활안전과 안전교육 등 각 분야별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선결요건들을 짚어본다.
5월 30일 낮 3시 30분 방송되는 첫 회 '모든 재난에는 사전 징후가 있다' 편에선 분야별 점검에 들어가기에 앞서 반복되는 대형사고의 근본적인 원인과 예방을 위한 대책을 알아본다.
1번의 큰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는 29번의 작은 재난이 발생하고 그 전에 이미 300번의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 '1:29:300'으로 요약되는 '하인리히의 법칙'이다. 실제로 그 동안 벌어졌던 대형사고들을 되짚어보면 참사 발생 이전에 수많은 징후들이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선 '작은 균열을 사전에 감지하고 막는다면 거대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하인리히의 법칙이 재난대응 체계 속에서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모색하고, 지자체 등의 의미있는 사례들을 통해 이를 검증함으로써 안전한국을 향한 바람직한 방향을 가늠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