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왕진오 기자)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한국 문화유산과의 친근한 만남'을 목표로 문화유산 영상콘텐츠 사업을 시작한다.
지금까지 문화재청에서 외주용역을 통해 운영하던 헤리티지채널이 한국문화재보호재단으로 이관되고, 새 단장을 마친 '문화유산채널'이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2일 서비스에 들어간다.
문화유산의 고품격 영상을 제공하게 될 문화유산채널은 국내·외 존재하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으로, 제작된 콘텐츠는 온·오프라인 채널과 방송· 학교· 해외 기관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문화계 안팎에서는 문화유산의 현장감을 보존하고, 언제 어디에서라도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는 영상콘텐츠 제작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문화유산채널을 통해 영상콘텐츠 활용 시스템 구축하고,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단편 위주로 제작되던 환경을 바꾸고, 중·장편의 영상 콘텐츠도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서는 문화유산채널 오픈을 기념하여 오는 6월 14일까지 ‘새 단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응모하여 정답을 맞힌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국의집 공연 관람권 2매와, 전통문화 스카프, 명함지갑을 증정한다.
또한,오는 9월 22일부터는 '2014 대한민국 문화유산 영상공모전'도 개최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재청과 네이버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 및 성인이라면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으로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공모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되며, 한국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자신의 아이디어를 영상으로 표현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별도의 창작 장려금이 수여되며, 선정작은 문화유산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접수는 9월 22일부터 9월 26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되고, 자세한 사항은 문화유산채널 누리집(www.k-heritage.tv)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