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2014 브라질 월드컵 극장 생중계.

(CNB=왕진오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는 태극전사들의 활약상을 극장에서 생중계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11일 CJ CGV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대한민국 출전 경기를 전국 CGV 32개 지점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오는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대 러시아전을 시작으로 23일 새벽 4시 대 알제리전, 27일 새벽 5시 대 벨기에전 등 조별 예선 경기 전체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다.

극장에서 생중계되는 월드컵 한국출전 경기의 생생한 화면은 SBS의 월드컵 방송 화면을 통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CGV만의 박진감 넘치는 영상과 사운드로 축구경기를 즐기게 됨으로써 마치 브라질 현지 경기장 VIP석에 있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예매는 CGV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티켓가격은 1만원이다.

앞서 CGV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생중계했다.  2010년의 경우 평균 객석률이 78%를 넘어설 정도로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내며 새로운 응원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 한 바 있다. 

CGV 관계자는 “지상 최대의 축제인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극장 상영을 결정하게 됐다"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박진감 넘치는 브라질 월드컵의 열기를 즐김으로써 국민 모두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CGV는 극장 생중계와 함께 다양한 월드컵 이벤트도 마련했다. 생중계를 진행하는 CGV의 주요 극장 로비에 경기장 그라운드 이미지을 선보이는데, 이 안에 QR코드를 찍으면 매일 50명(총300명)에게 월드컵 생중계 관람쿠폰 2매씩을 제공한다.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 여부는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출전하는 경기 ‘스코어 예측’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 중 2,014명을 추첨하여 CJ 10만원 상품권(4명), 영화관람권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12일부터 CGV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단, 월드컵 생중계를 예매하고, 경기 스코어를 많이 맞힐수록 당첨률은 높아진다.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전 극장 생중계 상영극장 △서울지역: CGV강남, 강변, 구로, 독산, 명동, 명동역, 목동, 미아, 불광, 송파, 신도림, 여의도, 영등포, 왕십리, 용산, 김포공항, 중계, 신촌아트레온 (18개 지점) △경기지역: CGV수원, 야탑, 오리, 의정부, 일산 (5개 지점) △인천지역: CGV계양, 인천 (2개 지점) △경상지역:CGV대구, 서면, 울산삼산 (3개 지점) △충청지역:CGV대전, 천안, 천안펜타포트 (3개 지점) △전라지역:CGV광주터미널 (1개 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