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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한국의 11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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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6.22 16:41:29

▲'남한산성 수어장대'.(사진=문화재청)

(CNB=왕진오 기자) 22일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한국이 신청한 국가사적 제57호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했다고 문화재청이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종묘(1995), 불국사와 석굴암(1995), 해인사장경판전(1995), 수원화성(1997), 창덕궁(1997), 수원화성(1997), 조선왕릉(2009), 경주역사유적지구(2000),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2000), 안동 하회마을(2010) 과 함께 남한산성의 등재까지 총 11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등재 결정 과정에서 세계유산위원회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남한산성이 17세기 초 비상시 임시 수도로서 당시 일본과 중국의 산성 건축 기술을 반영하고 서양식 무기 도입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군사 방어 기술을 종합적으로 집대성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0)는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평가 결과 보고서에서 '등재권고'로 평가해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 됐다.

▲'남한산성 행궁'.(사진=문화재청)

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남한산성은 등재기준 '특정 기간과 문화권 내 건축이나 기술 발전, 도시 계획 등에 있어 인류 가치의 중요한 교류의 증거, 인류 역사의 중요 단계를 보여주는 건물, 건축,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탁월한 사례'을 충족하며, ▲동아시아에서 도시계획과 축성술이 상호 교류한 증거로써의 군사유산이라는 점 ▲ 지형을 이용한 축성술과 방어전술의 시대별 층위가 결집된 초대형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라는 점 등이 세계유산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남한산성 동문'.(사진=문화재청)

남한산성은 둘레 약 8000m. 사적 제57호. 지정면적 52만 8460㎡. 북한산성과 함께 도성(都城)을 지키던 남부의 산성이었다. 지금은 동·서·남문루와 장대(將臺)·돈대(墩臺)·암문(暗門)·우물·보(堡)·누(壘) 등의 방어시설과 관해 등 군사훈련시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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