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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갤러리 그림손 ‘문인상 개인전 自律-變奏(자율-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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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85호 안창현 기자⁄ 2014.07.03 08:47:47

▲‘自律-變奏’, 혼합매체, 195×265cm, 2014.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문인상 작가는 30여 년의 작품 활동을 통해 역량을 검증받은 중견작가로 조형의 순수성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자세를 견지해 왔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갤러리 그림손에서 7월 1일까지 열리는 문인상 개인전 ‘自律-變奏(자율-변주)’는 자율성의 회복을 통해 예술의 본질에 다가서고자 하는 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문 작가는 초기 작업에서 경제발전과 민주화과정의 소용돌이를 겪으며 현실과 예술, 전통과 현대의 일그러진 관계를 곱씹는 반추의 과정을 거쳤다. 현재와 과거의 대화를 통해 체득한 역사인식을 작품에 투영시키면서도 예술의 순수성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이후 현실인식에서 한발 비켜서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는 식물의 존재에 작가의 예술의지를 투사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모색하는 시기를 지나,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自律-變奏’ 연작에서는 개인의 역사성에 대한 성찰에 근거해서 다시 한번 예술의 본질에 대해 질문한다.

대상과 주체의 자율성을 한데 아우르는 작품들은 작가의 예술과 삶 속에서 다양한 변주로 녹아들어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행복한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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