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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그림 소담

탁현규 지음 / 1만3000원 / 디자인하우스 펴냄 / 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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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85호 이성호 기자⁄ 2014.07.03 08:53:18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1년에 딱 두 번 문을 여는 비밀스런 보물 창고. 덕분에 1년에 두 번 성북동 언저리에 끝이 안 보이는 사람 끈의 장관을 연출하는 문턱 높은 곳. 수만 명의 사람들이 한두 시간쯤은 기다릴 각오를 하게 만드는 쉽지 않은 미술관. 간송미술관에 대한 이미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이 책은 베일에 싸여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던 간송미술관의 명화를 읽어준다. 저자는 현재 간송미술관의 연구원이자, 학생들에 대한 강의와 다양한 글로 우리 그림과 대중과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해온 탁현규.

누구보다 간송미술관 작품들에 대한 조예가 깊은 그는 미술관에 소장한 그림 중 30개의 작품을 엄선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그 기준은 명확하다. 다른 나라 회화에서는 발견하기 힘든, 오직 우리 그림에서만 두드러진 테마를 골라 그에 부합하는 그림을 선정한 것.

그리고 섬세한 시선으로 신윤복, 정선, 김홍도 작품의 구석구석을 설명해주고, 의미를 이야기한다. 각 장마다 마치 하나의 전시회를 기획하듯 테마를 정하고, 총체적으로 정리했다.

-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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