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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인문학의 교류의 장, CGV '무비꼴라주 클래스 강신주∙이상용의 씨네샹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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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7.02 09:52:28

▲CGV '무비꼴라주 클래스 강신주∙이상용의 씨네샹떼’.

(CNB=왕진오 기자) 세계 영화사 속 의미 있는 작품들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심도 깊은 강의가 개설된다.
 
CJ CGV가 오는 7월 21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장장 7개월에 걸쳐 영화와 인문학 마라톤 강의 ‘무비꼴라쥬 클래스 강신주∙이상용의 씨네샹떼’(이하 씨네샹떼)를 통해서다.

120여 년 영화 역사 속에서 탄생한 수많은 영화들 중에서도 꼭 기억해야 할 작품들을 선정해 인문학적 의미를 파헤치는 새로운 시도이다. 최근 우후죽순 생겨나는 인문학 강의들 중에서도 단연 백미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강연자로는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 ‘강신주의 감정수업’ 등 다양한 저서와 강연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해 온 철학박사 강신주씨와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이자 색깔 있는 영화평론가로 정평이 난 이상용씨가 나선다.

문학, 음악, 영화 등 예술의 전 분야를 아울러 지금껏 축적해 온 그들만의 독특한 인문학 세계를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씨네샹떼’는 ‘영화라는 테크놀로지’, ‘영화의 사려 깊은 의미’, ‘영화, 욕망을 발산하다’, ‘불안한 영혼, 방황하는 영화’라는 4가지 주제 하에 25편의 세계 영화사 속 걸작들이 강의의 소재로 다뤄진다.

뤼미에르 형제가 만든 최초의 영화 ‘열차의 도착 (1895)’, 현실과 꿈의 경계를 다룬 ‘셜록 주니어 (1924)' 등 100여 년 전 영화사 태동기 주요 작품들부터 장 르누아르의 ‘게임의 규칙(1939)’, 알프레드 히치코크의 ‘싸이코(1960)’,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등 세계 거장들의 명작들이 대거 포함됐다. 

‘씨네샹떼’는 CGV압구정 무비꼴라쥬관에서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25회에 이르는 전체 패키지 강의 수강료는 45만원이며,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CGV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생 전원에게는 CGV 무비다이어리와 커피 음료 10% 할인 혜택이 기본 제공되고, 선착순으로 150명에게는 세계문학전집 특별판, 밀란쿤데라 전집, 헤밍웨이 세트 등 최고 25만원 상당의 민음사 도서를 증정한다.

행사를 기획한 CGV 무비꼴라쥬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세계 영화사를 관통하는 걸작들을 강신주∙이상용씨와 함께 탐구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CGV는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한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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