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왕진오 기자) 소녀들에게는 워너비 아이콘으로, 어른들에게는 힐링 무비의 주인공으로 사랑을 받았던 ‘겨울왕국’의 국민 캐릭터 엘사와 안나 공주가 CGV청주지웰시티를 찾는다.
CJ CGV(대표이사 서정)는 국내 최초로 CGV여의도에서 론칭해 성황리에 개최됐던 ‘디즈니 아트워크 특별전’을 오는 7월7일부터 8월 말일까지 약 두 달간 CGV청주지웰시티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자매의 따뜻한 우정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겨울왕국 엘사와 안나 공주, 여성들의 영원한 로망 백설공주와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을 비롯해 ‘미키마우스와 친구들’,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등 80년간 디즈니를 대표했던 캐릭터들이 대거 전시된다.
이 캐릭터들은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컨셉 아트 등으로 제작돼 영화관을 찾는 아이들은 물론 성인 관람객들까지 동심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다.
이날 전시된 디즈니 아트워크들은 극장 내 위치한 영화 상품 편집샵 CGV씨네샵을 통해서도 판매한다. 페이퍼 포스터 뿐만 아니라 데코레이션 소품, 아트 토이와 피규어 등 다양한 소장품들이 준비돼, 아트 갤러리를 찾은 일반 관람객들은 물론 디즈니 콜렉터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즈니아트워크 특별전을 기념한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회 기간 중 CGV청주지웰시티를 찾는 유치원, 초등생, 중학생은 모든 2D 일반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것.
또한 디즈니 캐릭터를 직접 그리는 ‘디즈니 DIY((design-it-yourself) 이벤트’도 있다. 여기서 선정된 최종 우승자는 CJ월디스 여행 플래너가 직접 디자인한 홍콩 디즈니랜드 300만 원 여행 바우처를 상품으로 제공받는다.
디즈니 아트워크 특별전은 CGV가 영화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며 기획한 첫 전시다. 앞선 CGV여의도 전시에 이어 7, 8월 CGV청주지웰시티에서 열린 후 곧바로 CGV대구 한일, 부산 센텀시티 등으로 옮겨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CGV 측은 “디즈니 아트워크 특별전이 CGV여의도에서 기대 이상의 높은 호응을 불러 일으키며,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이번 특별전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GV청주지웰시티는 지난 4월 25일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복합쇼핑타운 지웰시티(Gwell City)에 새롭게 오픈한 상영관이다.
총 8개관 1천 664석 규모로, 기존 CGV청담씨네시티와 여의도 등에 선보였던 ‘레트로 빈티지’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유럽의 광장과 노천 카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멋스러운 빈티지 느낌의 상영관이 눈길을 끈다.
향후 영화관 기능 뿐만 아니라 극장 내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로 청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