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왕진오 기자)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이 9월부터 6개월 동안 진행하는 ‘뮤지컬 전문 아카데미’의 오픈클래스가 오는 8월 8일 오후4시 충무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지난 3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자체제작하며 제작극장의 면모를 갖추고, ‘2013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를 통하여 창작뮤지컬 발굴 및 지원을 해 온 충무아트홀의 노하우가 담긴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최고의 강사진이 함께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연간 3000 억 원대로 추정되는 뮤지컬 시장의 규모 확산에 따라 공연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자 한다.
이 과정은 뮤지컬 창작 과정과 공연 프로듀서․매니지먼트 과정으로 구분하여 수업을 진행하며, 창작 과정은 월 1회의 창작 워크숍을 통해 작품 발표를 하며, 프로듀서․매니지먼트 과정은 월 1회의 현장 교육과 기획 워크숍을 진행하여 직종별 실무 적응 능력을 배양하고자 한다.
송승환 PMC프로덕션 예술총감독, 박민선 CJ E&M 공연사업부장, 정소애 신시컴퍼니 기획실장,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 이혁찬, 설앤컴퍼니 이사 등 이론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수업은 공연계의 현실을 반영한 동시에 기획사별로 차별화된 작품 제작사례를 체계화한 커리큘럼을 통하여 기획과 제작 노하우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나아가 공연 프로덕션의 전 과정을 체득할 수 있어 공연 산업 전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6개월 동안 26회의 강의와 현장 교육 4회가 이루어지는 ‘뮤지컬 전문 아카데미’는 중구민과 중구 소재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10%의 수강료 할인이 적용된다.
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는 충무아트홀이 주최하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서울 뮤지컬필름 페스티벌’에서 스태프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인턴십 기회, 충무아트홀 제휴 제작사에서 인턴십 활동을 통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8월 8일 진행하는 ‘뮤지컬 전문 아카데미’ 오픈클래스는 영화 ‘김종욱 찾기’의 감독이자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그날들’을 연출한 장유정 연출가가 일일 특강을 진행한다.
오픈클래스는 참가 신청한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장유정 연출가의 연출 노하우와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이메일이나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며, 페이스북 및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