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왕진오 기자) 전국 어느 곳이라도 박물관을 찾기 어려운 지역의 초등학교로 박물관 전시버스를 몰고 직접 찾아가는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의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이 강원도,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총 7차례에 21개 지역 100명 미만의 초등학교로 9월 3일부터 12월 5일까지 운행에 나선다.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프로그램은 '신나게 놀아보자! 인형이랑 탈이랑'이라는 주제로 박물관 전시 버스를 관람하고, 우리나라의 인형극과 탈놀이에 대해 배워 볼 수 있다.
인형극은 공연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우리의 전통 탈은 지역별로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흥미롭게 관람하도록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여기에 아시아의 인형극은 우리의 것과 어떻게 다른 지를 비교 체험하는 공간도 만들었다.
또한 나만의 탈을 만들어 보고, 탈을 쓰고 우리의 전통 탈춤 사위를 배워보는 교육도 마련된다. 그 이외에 전래 놀이, 공연 관람 등을 통해 소외지역 어린이들이 창의성 개발 및 우리 문화 체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