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왕진오 기자) 과학과 융합한 공연 '코펜하겐 해석을 위한 고양이협주곡 C장조'가 오는 8월 8일∼9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댄스씨어터 까두와 (재)구로문화재단이 마련한 이번 무대는 '양자역학'이라는 어려운 과학을 음악과 영상, 무용수들의 춤으로 다채롭게 풀어낸다.
음악으로 들려주는 원자들의 움직임과 비주얼아티스트가 선사하는 경이로운 우주, 빛의 알갱이들로 변한 무용수들의 감각적인 춤을 보며 과학의 원리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된다.
박소영, 주선희, 전흥렬, 이보라미, 김효진, 정은혜, 김우진, 한류리, 표상만, 임란정, 송송희, 박호빈이 출연하며, 김제완, 최종범, 이용훈, 양용준이 특별출연하는 이번 무대는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공연계에 충격과 화두를 던진 안무가 박호빈이 3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박호빈 안무가는 시적감수성과 신화적 세계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의 무인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현대무용가로,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무용가로 거듭나고 있다.
춤추는 과학 '코펜하겐 해석을 위한 고양이 협주곡 C장조'는 언어에서 몸으로, 구체적인 이해에서 직관의 감각을 보여주는 공연으로, 생소하지만 청소년들의 감수성을 터치하고 창의성 발달에 한 획을 그어줄 무대가 될 것이다. 공연은 8월 8일 오후 7시 30분, 8월 9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문의 02-2029-1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