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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한복판에서 울려퍼지는 금난새의 해피클래식 '명동! 특별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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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9.01 10:50:01

▲'지휘자 금난새'.

(CNB=왕진오 기자) 관광객들이 붐비는 명동 한복판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들려주며 명동의 활기찬 분위기를 우아하게 바꾸어 보는 이색 연주회가 마련된다.

오는 9월 16일 저녁 8시부터 명동예술극장 앞 특설무대에서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니의 '명동! 특별한 하루'를 통해서다.

충무아트홀과 명동관광특구협의회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 박규민, 마림바 강밀란의 협연으로 활기 넘치는 명동을 클래식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의 대표적 외국인 관광지인 명동에서 충무아트홀 상주단체인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클래식 공연을 통해 명동관광특구의 활성화를 이루고, 상가 상인들과 관광객이 클래식 공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마련하여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유명한 금난새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이번 공연에서도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연주를 선보이며 명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며 건물로비 및 갤러리, 야외광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펼쳐온 지휘자 금난새는 “작년에 동대문시장에서 야외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 적이 있는데, 매우 기쁘고 설레는 공연이었다. 올해 명동에서 다시 한 번 야외 클래식 공연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상가 상인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의 첫 순서는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춤곡 '에프게니 오네긴'으로 시작해 낭만파 음악의 금자탑이라고 불리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작품 64중'을 이어서 선보인다.

또한, 공연의 중간엔 대중들에게 친숙한 'E.T',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등의 영화음악들을 테마별로 짧게 엮어 기존의 클래식을 벗어나 특색 있고 감동적인 여운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미국의 작곡가이자 현대적 감각의 경쾌한 곡들을 많이 작곡한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등 서정적이면서 경쾌한 분위기의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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