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7호 이성호 기자⁄ 2014.09.25 08:48:52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색색 가지 펜으로 필기하거나 알록달록한 손 그림으로 다이어리를 꾸민 기억이 있는가? 손으로 글도 잘 쓰지 않는 지금에는 다이어리도 모바일에서 텍스트 입력과 이모티콘 붙여넣기로 대체됐다고 봐야겠다. 하지만 여전히 손으로 그린 그림에는 따뜻한 온기가 보는 사람에게도 전달되는 듯하다. 다양한 빛깔의 색연필 그림은 기프트 포장과 북마크, 카드 등 아직도 우리 곁에서 기분 좋은 즐거움을 전달해준다.
밤하늘에서 노랗게 반짝이는 별에서부터 푸른 초원에서 바람에 살랑거리는 귀여운 붉은 꽃송이까지. 다양한 색상의 색연필로는 표현하지 못할 것이 없다.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색연필은 사실 그 자체만으로 인테리어 효과가 있는 효자 아이템이다. 가지런히 놓여있는 색연필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색연필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다. 꼭 잘 그려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유명한 문구회사와 콜라보 작업으로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러스트 작가이지만 그림을 처음 그리는 사람도 겁내지 않고 시작할 수 있도록 정말 간단한 도형과 선 따라 그리는 방법부터, 장식해 둬도 손색이 없을 수준 높은 그림 그리는 법까지 설명하고 있다.
- 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