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왕진오 기자) 다양한 여행 문화가 자리 잡은 요즘,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양을 즐기는 캠핑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캠핑카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캠핑카의 인기도 날로 치솟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캠핑카 공장이 있다. 자동차 설비 조립은 물론, 내부 가구 제작, 실내 장식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100% 수작업으로 만드는 곳이 있다.
세심한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캠핑카 한 대를 완성하는데 평균 10일이 걸린다. 차량과 일체형인 캠핑카와는 달리 차 뒤에 고리를 매달아 끌고 다니는 분리형 캠핑 트레일러도 인기다. 별도의 차 구매가 어려운 경우, 평소 사용하는 차에 장착시키는 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 때, 캠핑 차량은 수입차에 밀려 입지를 굳히지 못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끊임없는 연구 끝에 이제는 수출도 가능해졌다. 휴식이 필요한 현대인에게 집처럼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땀 흘리는 이들이 있다.
동력 없이 견인차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캠핑 트레일러를 만드는 곳에서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곳에서는 접었다 폈다 하는 방식의 트레일러를 만들고 있는데, 좁은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쉽게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제작 일정은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안전하고 아름다운 트레일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푸드 트레일러를 개발해 막바지 점검 작업에 한창인 이들. 다양한 여행 문화를 만들기 위해 땀 흘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캠핑카 제작 현장이 10월 29일 오후 10시 45분 EBS '극한직업'을 통해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