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왕진오 기자) 정동극장(극장장 정현욱)은 지난 11월 10일(현지시각) 대만 최대 관광박람회 ITF 선정 최고 공연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정동극장은 2011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올 해까지 연속으로 수상해 최고 공연상 4연패를 달성했다.
2014년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화 문화권 대표관광지 타이베이시의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14 타이베이 국제여전(ITF-Taipei International Travel Fair · ITF台北國際旅展)은 대만교통부 관광국 주관, 대만관광협회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대만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이다.
정동극장은 60개국 참가 전 세계 약 32만 명이 관람하는 국제적인 행사에서 한국전통공연콘텐츠로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루며, 우리 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확인하고 전통한류로서의 우수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중국 푸저우와 상하이, 2개 도시에서 기획공연 ‘배비장전’ 을 성황리에 올려 한국전통문화예술로 문화예술교류의 새 시대를 연 정동극장은 이번 연속 수상 쾌거를 통해 케이 트레디션(K-Tradition · 한국전통공연)에 대한 열기와 세계 공연시장 공략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동시대와 호흡하는 한국전통공연예술을 제작해 온 정동극장은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전통공연콘텐츠를 통해 세계 속의 케이 트레디션(K-Tradirion)을 선도하여 국내 문화관광시장을 확대하고 한국 관광시장 활성화를 도모하여 적극적인 세계 시장 공략을 펼치는 등 공연예술시장 확대에 기여해 나갈 전망이다.
한편 정동극장은 지난 7월, 전통공연 관람객 100만 명 돌파는 기념하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전통과의 약속’을 발표하고, 전통문화예술의 발전과 진흥, 현대화를 위해 ‘전통창작발견프로젝트-100만원의 씨앗’, 시민들을 위한 야외공연 시리즈 ‘돌담길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