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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문화재단, 미술계 발전 위한 첫 기금 마련 전시-경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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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02.09 08:37:28

▲권옥연, '아내 초상'. Oil on canvas, 100x72.7cm, 1951.

(CNB저널=왕진오 기자) (재)가나문화재단(이사장 김형국, 이하 재단)은 첫 기금 모금전 '미술가·애장가 참여 미술사랑 키우기'를 2월 6∼11일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스페이스에서 진행한다.

이번 기금 모금전은 창의적이고 실력 있는 국내의 우수 조형 작가들에게 예술 활동 무대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전시 프로모션과 해외교류를 통해 한국미술의 활약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작가 미상 기록도(記錄圖) '궁내회의 기록도'. 종이에 채색, 41x68cm.


전시 종료 후 12일 오후 진행되는 경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재단에 기부되며, 기부영수증이 발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조선시대 목공예품과 조선 말기 기록도(記錄圖)부터, 김환기, 도상봉 등 작고한 대가들의 작품, 고영훈, 오수환, 박영남, 이왈종, 박항률, 김종학, 권순철, 신학철, 오치균 등 유명 동시대 미술가 그리고 김범수, 정해윤, 서유라, 안성하, 이동재, 두민 등 젊은 작가까지 작가 30여 명과 소장가 30여 명이 참여해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한다.

2월 11일 수요일까지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스페이스에서 경매를 위한 프리뷰 전시가 진행되며, 2월 12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아나운서 임성훈이 경매사로 나서는 경매가 열린다.

▲신학철, '한국 현대사-남과 여'. Oil on canvas, 200x122cm, 2014.

(재)가나문화재단은 가나아트갤러리와 서울옥션의 경영 경험과 그간의 유무형 미술재(美術財) 축적을 공익화하기 위해 가나아트갤러리·서울옥션 설립자인 이호재(61) 회장의 뜻에 따라 2014년 2월 설립됐다.

재단은 미술 재능이 시장 메커니즘으로만 평가되는 한계를 깨고, 공공 미술관의 아카데미형 운영을 보완하고 사설 미술관의 유연성을 제고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프랑스의 유명 화상이 세운 매그(Maeght)미술관 같은 좋은 선례의 한국적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은 설립 이후 전시회를 기획하며 가나아트 소장품을 통해 3년 이내에 '가나현대미술관(가칭)'을 설립한다는 계획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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