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왕진오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은 2015년 ‘광복70주년의 해’ 첫 행사로, 대형 붓글씨(캘리그래피) 퍼포먼스, 태극기 배포,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3·1절 문화행사를 3월 1일 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제96주년 삼일절을 맞아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3·1절의 현재적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이상현 캘리그래피 작가의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박물관 곳곳에서 열린다.
이상현 작가는 6×4미터 대형 천 위에 대형 붓으로 태극기의 태극(太極)과 사괘(四卦), 그리고 '독립, 공존, 평등, 평화, 자유' 등 독립선언서의 다섯 핵심 주제 글귀와 '대한독립 만세'를 쓸 예정이다.
또한 ▲3·1절 기념 소망 쓰기(100개 한정) ▲태극기 나눔 행사(선착순 1000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유관순, 안중근, 김구 등) 인형과 사진찍기 ▲페이스페인팅 등이 진행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행정자치부 주관의 정부 공식 3·1절 기념식(10∼11시, 세종문화회관) 참석자(애국지사, 독립유공자 및 유족, 국가 주요인사, 정당 대표, 주한 외교단 등 3천여 명)들이 공식 기념식 종료 뒤 박물관을 방문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행사 외에도 ▲3·1운동 목판 태극기에 담긴 이야기 ▲3·1운동 독립선언서 만들기 ▲태극기 배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교육이 박물관 6층 강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