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왕진오 기자)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는 메리츠화재(대표이사 김용범)와 6월 26일 오후 4시, 강남 메리츠화재 본사에서 대학생 동아리 봉사활동에 문화예술을 접목한 '메리츠 아츠봉사단'의 발대식을 가졌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서현재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과 메리츠 아츠봉사단으로 선발된 동아리 학생 등 7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발대식이 진행됐다.
'메리츠 아츠봉사단'은 동아리 활동에 문화예술을 접목한 봉사 활동 계획 공모를 통해 대학생 동아리를 선발하는 문화봉사 프로그램이다.
영상과 PPT를 활용한 자신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최종 선발된 6개 동아리는 이후 관련 분야의 예술가와 매칭, 제출한 계획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아티스트 협업을 통해 구체화된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2015년 10~12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봉사를 펼치게 된다. 메리츠 아츠봉사단의 활동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공개되며, 네티즌의 참여로 봉사 수혜자에게 추가적인 기부가 이루어진다.
1등은 저소득층 자녀가 부모에게 감사 영상메시지를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한 중앙대학교 영상동아리 '틀만들기'에게 돌아갔다.
2등은 클래식음악 교육과 멘토링을 접목한 음악 봉사를 제안한 경희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MDOP'와, 다년간의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활동 프로그램을 제안한 예술재능 기부 연합 동아리 'SEE@STAR(씨엣스타)'가 선정되어 각각 300만 원의 상금과 활동비를 지원 받았다.
이 밖에도 경기대학교 미술 동아리 '경기미술회', 단국대학교 장애우 봉사 동아리 '세상밖으로 아웃팅', 서일대학교 힙합 동아리 'The Beat' 등 3개 동아리가 3등에 선정되어 각각 200만 원의 상금과 활동비를 지원받게 됐다.
발대식에 앞서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는 "문화 봉사로 사회적 걱정을 해결하는 재능나눔 봉사단인 메리츠 아츠봉사단을 통해 각자의 재능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나눔으로써 우리 주변의 소외 이웃이나 소홀하기 쉬웠던 사회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 주기 바란다"고 당부 했다.
메리츠 아츠봉사단은 관련 분야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봉사활동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10월부터 본격적인 재능나눔 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