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왕진오 기자) 한국메세나협회 박삼구 회장이 지난 2월 취임 이래 강조해온 서울광장 야외 공연장의 구체적 모습이 9월 1일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한국메세나협회는 서울시향 첫 공연으로 서울광장 상설 야외 공연장을 오픈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향의 질 높은 공연을 시민들이 무료로 관람하는 것이야말로 문화 격차를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해온 박삼구 회장의 생각이 실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9∼10월 두 달 간 펼쳐지는 서울광장 시범 무대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 ‘해설이 있는 음악회’ △세종청소년국악단 △서울메트로팝스 오케스트라, Children of Sanches △방승화 타악연구소, 송정은 무용단의 '국악과 클래식의 만남' △색소폰리스트 이정식 교수의 드림 재즈, B-Boy '갬블러크루'가 오를 예정이다.
한국메세나협회는 두 달간의 서울광장 야외 공연장 시범 운영 이후 연말 본격 시공 여부를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