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왕진오 기자) 27일 오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015 추석 한마당 세시행사-광복 70년! 되찾은 기쁨, 함께하는 추석' 세시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파주농악대가 공연 도중 대형 버나돌리기 시연을 하고 있다.
버나는 지름 15센티미터, 두께 10센티미터쯤의 쳇바퀴 양쪽에 헝겊을 여러 겹 덧바르고, 가운데에 둥글게 오린 가죽을 붙인 것이다. 이를 앵두나무 막대기에 올려놓고 돌리는 남사당의 재주가 버나돌리기이다.
버나 외에 대접이나 대야를 막대기 · 담뱃대 · 칼 · 얼레 등으로 돌리기도 하며, 이어 붙인 막대기와 담뱃대에 물건을 얹어 돌리는 재간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