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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움 없는 '듀얼 헤드 레이저 영사기', CGV영등포 스타리움에서 13일 론칭

세계 최고 사양 '레이저 영사 토탈 솔루션' 국내 최초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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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10.08 11:24:05

▲CGV영등포 스타리움 상영관 모습.(사진=CGV)

(CNB저널=왕진오 기자) 3D 영화 관람시 어지러움을 거의 주지 않는 레이저 전용 스크린, 그리고 컬러 분할 방식의 3D 안경을 채택한 '듀얼 헤드 레이저 영사기'가 10월 13일 CGV영등포 스타리움에서 국내 첫선을 보인다.

CJ CGV(대표이사 서정)는 크리스티 사(社)와 계약을 체결하고, 13일 CGV영등포 스타리움에 국내 최초로 레이저 영사 토탈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CJ CGV는 최고의 레이저 영사 토탈 솔루션을, 2009년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스크린(31.38m X 13.0m)으로 등재된 CGV영등포 스타리움에 설치한다. 듀얼 헤드(dual head) 6P 4K 레이저 영사기, 레이저 전용 스크린, 컬러 분할 방식의 3D 안경으로 구성된 레이저 토탈 솔루션의 도입이다.

크리스티 사의 듀얼 헤드 6P 4K 레이저 영사기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6개의 레이저 광원(Primary)과 4K 해상도(4 kilo pixel Ultra HD)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국내 최고 수치인 3000:1의 콘트라스트(contrast), 일반 디지털 영사기 대비 500%의 밝기와 30% 이상 향상된 컬러 스페이스(color space)로 자연색에 가까운 풍부하고 생생한 색감을 표현해낸다.

레이저 전용 스크린도 새롭게 설치함으로써 영사기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은색 도료를 사용하는 일반 실버 스크린과 달리 레이저 전용 스크린은 화이트 도료를 사용함으로써 자연 그대로의 색감을 구현한다.

도료에 사용하는 입자 크기도 일반 스크린 대비 두 배 이상으로 작아 높은 해상도를 실현한다. 특히 레이저 빛의 불균질성으로 화면에 작은 반점이 보이는 스펙클링 현상(speckling pattern)을 완벽히 차단한다. 아울러 스크린의 균일도(uniformity) 역시 일반 스크린 대비 3배 이상 높아 어느 좌석에서도 동일한 퀄리티로 감상할 수 있다.

CJ CGV 측은 "레이저 토탈 솔루션은 3D 영화에서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한다. 그 어떤 영화관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영상 품질을 즐기는 것은 물론, 3D 영화 관람 시 흔히 나타나는 어지러움 증상도 거의 느낄 수 없다"며 "편광 필터를 사용하는 일반 3D 영사 시스템과는 달리 한 단계 진화한 컬러 분할 방식의 3D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 사의 듀얼 헤드 6P 4K 레이저 영사기.(사진=CGV)


컬러 분할 방식이란 디지털 영사기에 편광 필터를 부착하지 않는 대신 전용 3D 안경을 통해 빛을 분리하는 방식이다. 편광 방식은 빛을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하고 서로 섞일 수 있기 때문에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다. 반면, 컬러 분할 방식은 빛 분리가 완벽하게 이루어져 3D 영화를 볼 때도 2D 영화와 큰 차이를 못 느낀다.

또한 영사기에 편광필터를 부착하지 않을 경우 원형 그대로의 빛을 쏘기 때문에 편광필터를 부착했을 때보다 밝기와 색감 면에서 2배 이상의 개선 효과가 있다.

화면을 왼쪽과 오른쪽 번갈아 투사하는 일반 3D 시스템과 달리 좌우 동시에 투사하는 '듀얼 프로젝터 시스템', 일반 3D 안경에 비해 50배 이상 비싼 레이저 전용 컬러 안경을 사용한다는 점도 월등한 깊이감과 자연스러운 3D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고 CJ CGV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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