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를 가혹하게 착취하다 일회용품처럼 쓰고 버리는 블랙기업의 실태와 이의 규제를 요구하는 사람들의 투쟁을 다룬다.
기업 광고 유치 때문에 미디어에서도 블랙기업 문제를 외면하는 가운데, 금기 없는 보도로 유명한 ‘신문 아카하타’가 유니클로, 롯데리아, 와타미 등 일본 유명 기업의 불합리한 행태를 실명으로 고발했다.
일하다 ‘버려진’ 청년, 자녀를 ‘과로사’로 잃은 유족, 우울증을 얻은 비정규직 노동자 등이 용기 있게 나서서 블랙기업에서 일어난 일들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이와 더불어 블랙기업에 대항하는 일본 사회의 움직임을 소개했다.
또한 2014년 일본저널리스트회의(JCJ) 상을 수상한 취재 보도를 엮었으며 블랙기업 근절의 구체적인 방안 및 규제 법안, 이를 제출한 의원단의 좌담 내용을 실었다.
△지은이 ‘신문 아카하타’ 일요판 편집부 △옮긴이 홍상현 △펴낸곳 나름북스 △227쪽 △정가 1만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