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 = 왕진오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이 한 해 동안 실시한 80여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작품 300여 점과 활동 사진 등 교육 성과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5년 솜씨전 - 마음을 담은 솜씨전'이 개최된다.
10월 21일∼11월 16일 기획전시실 Ⅱ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민속'의 틀 안에서 만들어낸 정성들을 한 자리에 모은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어린이를 비롯해 청소년, 장애인, 성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고, 어제와 오늘을 잇기 위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곳이다. 참가자들은 교육 프로그램 진행 과정 중 작품 활동을 통해 저마다의 다채로운 재능과 솜씨를 발휘하고 추억을 담아간다.
전시공간은 각각의 교육별로 꾸며졌다. △주말에도 박물관 △학교보다 박물관 △방학이니 박물관 △나가서도 박물관 △명절이라 박물관 △애기라도 박물관 △보고 느낀 박물관 △내가 펼친 박물관 △마음속의 박물관 △청춘이니 박물관 △어른들도 박물관 등 각각의 교육 내용과 대상 그리고 주제는 다르지만 '박물관'이라는 큰 주제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졌음을 담아 전시를 구성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1988년 우리 민속과 문화를 알리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어린이·청소년·가족·성인·전문가·외국인·소외계층 등 총 80여 개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