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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율주행 기술, 국내 최초로 서울 도심서 시연

미래부 최양희 장관 직접 탑승해…영동대로 북단~코엑스 3㎞ 구간 주율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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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 2015.11.24 08:55:39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이 현대차 제네시스 자율주행차에 탑승해 고봉철 ADAS 제어개발팀장(조수석)에게 질문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CNB저널=안창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서울 도심 한복판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선행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자율주행이 고층 빌딩이 즐비해 GPS가 취약한 실제 도심에서 이뤄진 국내 첫 번째 시도여서 관심을 모았다.

이번 시연은 ‘2015 창조경제 박람회’ 부대 행사의 일환으로, 22일 오전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현대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대교 북단에서 코엑스 남문까지 약 3㎞ 구간에서 진행됐다. 

미래부 최양희 장관은 현대차 기술 지원 인력들과 함께 자율주행 선행기술이 탑재된 제네시스에 직접 탑승, 현대차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직접 체험했다. 현대차는 이번 자율주행 시연에서 △주행 차선 유지 △서행 차량 추월 △기존 차선 복귀 등 도심 실제 주행 환경 속에서 적용 가능한 선행기술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자율주행 기술은 현대차가 지난 3월말 서울모터쇼 프리뷰 행사에서 시연한 바 있는 혼잡구간 주행 지원 시스템과 12월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EQ900에 탑재되는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보다 한 단계 진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차는 이번에 시연한 자율주행 차량에 혼잡구간 주행 지원 시스템과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센서 정보를 융합하고, 판단 및 제어 기술을 향상시켜 차선 변경이 가능토록 설계했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기술은 △위치, 자세 추정 및 주행 환경 인식 △경로 생성 및 주행 상황 판단 △차량 제어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차의 자율주행 시연 행사 후에는 현대차 주관으로 2010년부터 격년마다 개최된 ‘대학생 주율주행 대회’에서 입상한 7대의 자율주행차 시연도 함께 이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투자와 연구는 물론, 대학과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지속해 자율주행 등 스마트카 경쟁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5 창조경제 박람회’는 오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현대차는 이번 박람회에 12개의 상설 부스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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