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건축가 조병수,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 포럼 참여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에서 조병수 건축가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본다. (사진=국립현대미술관)
(CNB저널=안창현 기자) 한국 현대건축을 둘러싼 담론의 지형을 살필 수 있는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 10번째 포럼에 건축가 조병수가 참여한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정림건축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은 오늘날의 건축 지형을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건축을 분석하기 위해 마련한 새로운 형식의 건축 토크 프로그램이다. 포럼에 직접 참여하는 건축 이론가가 구체적인 주제어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건축가의 작업을 다각적으로 살피는 기회를 가진다.
이번 포럼에서는 조병수 건축가의 ‘틸트 루프 하우스(Tilt Roof House)’를 다룬다.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 떨어진 양평 수곡리에 위치한 틸트 루프 하우스는 조 건축가가 산과 자연으로 둘러싸인 건물 주변의 자연 환경을 배려해 설계한 작품.
덴마크 아르후스 건축대학의 라이프 한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상관성(correlativity)’을 주제로 조 건축가의 작품 세계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디지털아카이브라운지(DAL)에서 5월 11일 저녁 7시에 진행한다.
안창현 isangah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