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서울오픈아트페어에서 특별 사진전 선보여
▲‘서울오픈아트페어(SOAF) 2016’에서 선보인 BMW의 특별 사진전 모습. (사진=BMW코리아)
BMW코리아(대표 김효준)가 서울오픈아트페어(SOAF)에서 ‘디자인, 시선, 아름다움. 움직임에 대한 모든 것’을 주제로 특별 사진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권영호, 김도균, 오상택 등 국내 유명 사진작가 3인이 참여한 이번 특별전에서 우아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의 감성’을 부각시킨 작품을 선보일 예정. BMW코리아 측은 “BMW가 가진 이미지와 느낌, 그 이면에 존재하는 아름다움을 독특한 사진 작업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권영호 작가는 BMW와 도시의 풍경을 담아낸 작품 ‘Aesthetic Landscape’를 선보였다. 권 작가는 “숲과 나무가 휴식의 풍경을 만들 듯, 자동차는 도시 풍경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BMW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경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반면 김도균 작가는 BMW 차량 곳곳을 찍은 27컷의 ‘bmw.i8_m6gc_650i’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BMW i8, M6 그란 쿠페, 650i 컨버터블의 실내를 확대 촬영한 것으로, 작가는 모델명을 그대로 사용한 작품 제목에서 사진 속 이미지가 자동차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공간에 대한 새로운 상상을 자극한다.
오상택 작가 역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BMW 모습을 담은 ‘Private LOT’를 선보였다. 오 작가는 “BMW라는 고급 브랜드 차량이 가지는 사회적 상징과 가치에 대한 현대인의 인식을 화두로 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BMW의 가치는 단순히 기계적인 측면에 머물지 않는다”며 “BMW 디자인 철학에 깊이 뿌리내린 다이내믹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작가들의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창현 isangah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