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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비 트렌드, 빅데이터로 분석한다

예경-신한카드, 예술산업 활성화 목적으로 공연시장 분석 공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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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8.23 11:17:07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왼쪽 세 번째, 대표 김선영)와 주식회사신한카드(왼쪽 네 번째, 대표이사 위성호) 는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빠르게 변하는 공연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해 예술경영센터와 신한카드가 손을 잡았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는 8월 22일 신한카드주식회사(대표이사 위성호)와 예술산업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 협력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연소비 트렌드 및 소비유형별 고객성향 분석 △공연 예매처 데이터를 포함한 데이터 융·복합 분석 연구 △예술산업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컨설팅 및 대외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의 조사통계를 통한 추정 방식과 달리 실제 공연 관련 카드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실태를 실증적, 과학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나아가 공연소비자 유형별 소비패턴 및 타 업종에서의 연관소비 상관관계를 분석해 유의미한 마케팅 제안도 가능하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14년부터 온라인 및 전산 발권된 공연예매 정보를 수집해 산업통계 기초데이터로 활용하는 시스템인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운영을 주관하고 있다. 또한 실제 공연예술분야의 수요를 창출하는 소비자 심리를 파악해 향후 공연업계가 공연 제작과 마케팅뿐만 아니라 공연예술 분야 관객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연예술 경기 및 소비 동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와의 협력으로 공연예술분야의 소비동향지수를 실증적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조망하고 공연예술통합전산망과 결합해 오늘의 관객이 누구인지,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지 공연소비 트렌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주식회사 관계자는 "공연예술현장의 자생력을 강화시키고 공연예술과 관련한 종합적인 정보를 활용하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이 결합돼 예술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측은 "빠르게 변화하는 공연시장의 흐름을 짚어내는데 빅데이터 활용이 필요하다. 공연소비 활성화와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과 정책을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한편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한국 예술 유통 활성화와 예술 경영 전문화, 예술정보 생산 및 활용 강화 목적의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문체부 산하기관이다. 신한카드 주식회사는 2014년부터 빅데이터 센터를 신설해 공공기관, 지자체 등과 함께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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