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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 '시츄킨 컬렉션' 전시 선보여

모네, 세잔, 고갱, 루소, 드랭, 마티스, 피카소 등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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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10.25 18:24:42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이 '현대미술의 아이콘 - 시츄킨 컬렉션' 전시를 선보인다. 사진은 전시 포스터.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은 내년 2월 20일까지 20세기 초반을 대표하는 미술 후원자이자 프랑스 현대미술 작품을 수집한 러시아 출신 수집가 세르게이 시츄킨을 기념하는 '현대미술의 아이콘 – 시츄킨 컬렉션' 전시를 연다.


제정 러시아 말기 모스크바의 기업가였던 시츄킨은 19세기 말부터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현대적인 미술운동을 지지했던 당대 파리의 예술적 환경에 매료됐다. 시츄킨은 폴 뒤랑-뤼엘, 베르트 베이, 앙브루아즈 볼라르와 같은 화상들은 물론, 모네와 마티스 같은 저명한 아티스트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다. 이들과의 우정은 당대 가장 급진적인 미술 컬렉션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시츄킨 컬렉션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


▲'현대미술의 아이콘 - 시츄킨 컬렉션' 전시장 일부.© Fondation Louis Vuitton / Martin Argyroglo.

2016~2017 '프랑스-러시아 문화관광의 해'를 기념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근현대미술 거장들의 주요 작품 130점을 선보인다. 드가, 르누아르, 툴루즈-로트렉, 반 고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모네, 세잔, 고갱, 루소, 드랭, 마티스, 피카소의 작품 전시에 중점을 뒀다.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은 전시 기간 동안 춤, 음악 등 프랑스와 러시아 양국 간의 문화예술교류를 대표하는 다양한 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2월에는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미술계 석학 및 연구가 커뮤니티가 한데 모여 19~20세기 근현대미술의 위대한 수집가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은 이번 새로운 전시 공개와 더불어, 현대미술가 다니엘 뷔랑과 건축가 프랭크 게리의 작품 조우가 돋보이는 '빛의 관측소'전도 내년 4월까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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