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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쌍용차, 프리미엄 대형 SUV G4 렉스턴 공개

정통 SUV 본연의 가치 담아…쌍용차 정통성과 DNA 계승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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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529호 윤지원⁄ 2017.03.30 14:31:27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 중 쌍용자동차 전시관에서 G4 렉스턴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쌍용자동차가 30일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티볼리에 이어 대형 SUV 시장을 주도할 G4 렉스턴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날 쌍용차는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국내외 딜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새로운 프리미엄 대형 SUV G4 렉스턴(REXTO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2200㎡ 면적의 전시관에 신차와 양산차를 비롯한 총 17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전시관은 MAJESTIC THRILLING(거대한 전율)이라는 주제로 꾸며졌으며 쌍용차 패밀리룩의 핵심요소인 숄더윙(SHOULDER WING)을 형상화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를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와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쌍용차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티볼리가 소형 SUV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면, 오늘 공개한 G4 렉스턴은 정통 SUV의 가치를 지닌 대형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알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특히 연 10만대 규모의 티볼리 플랫폼과 함께 쌍용자동차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서 앞으로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4 렉스턴은 4차 산업혁명이 주도하는 기술의 혁신적 발전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GREAT REVOLUTION(위대한 혁명)이라는 콘셉트로 재해석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마힌드라&마힌드라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왼쪽 세 번째), 파완 고엔카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쌍용자동차 이유일 부회장(오른쪽 네 번째), 최종식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 홍봉석 노조위원장(오른쪽 두 번째) 등이 G4 렉스턴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쌍용자동차)


쌍용차 관계자는 G4 렉스턴이 차세대 프레임과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쌍용차의 DNA를 계승했으며, '위대한 4가지 혁명(GREAT 4 REVOLUTION)'을 통해 정통 SUV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는 한편 세상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으로 탄생한 프리미엄 정통 SUV라고 설명했다.
 
특히, G4 렉스턴은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소재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초고장력 4중 구조의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적용해 글로벌 제품경쟁력을 한층 더 높였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티볼리와 함께 소형에서 중대형을 아우르는 SUV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고, 앞으로 판매확대를 통해 흑자기조를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그간 티볼리가 쌍용자동차 정상화의 기반을 다졌다면, SUV 라인업의 기함 G4 렉스턴은 프리미엄 SUV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며 SUV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한편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레저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프로드 주행 능력과 큰 견인력(TOWING CAPACITY)이 요구되는 대형 SUV의 프레임과 후륜구동 방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통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2017 서울모터쇼에 참여하면서 G4 렉스턴 외에도 ▲체어맨 W KAISER ▲코란도 브랜드 ▲티볼리 브랜드 등 양산형 모델을 각 차량의 특성에 맞춰 전시하고 있으며, 신규개발한 G4 렉스턴의 쿼드프레임을 별도로 전시해 소재와 구조의 우수성을 자세히 살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모터쇼 기간 관람객들을 위해 아이돌 그룹 콘서트, 태권도 퍼포먼스, 티볼리 에코백 디자인 이벤트, 퀴즈 이벤트, 클라이밍 체험 및 퍼포먼스, VR(가상현실)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2017 서울모터쇼 쌍용자동차 전시관의 모습. (사진 =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위대한 4가지 혁명'


쌍용차는 G4 렉스턴에 대해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정통 SUV가 갖춰야 할 4WD 주행성능, 압도적 공간 활용성과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한 프리미엄 정통 SUV"라고 소개하면서 "소비자에게 비교할 수 없는 주행 경험과 감성적 만족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G4 렉스턴에 담긴 '위대한 4가지 혁명'에 관해 설명했다.
 
▷ 스타일 혁명(STYLE REVOLUTION)
강인하고 역동적인 G4 렉스턴의 스타일링은 고대 건축의 정수인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의 완벽한 비율에서 영감을 얻었다. 또한,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인 NATURE-BORN 3MOTION의 DIGNIFIED MOTION을 모티브로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형상화했다.
 
숄더윙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까지 이어진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전면부와 차체 실루엣과 캐릭터라인은 최고의 균형감을 주는 황금비례(GOLDEN RATIO)를 통해 완벽한 SUV 스타일을 추구한다.
 
리어 펜더부터 강조된 사이드 캐릭터 라인에는 역동성을, 매끈한 A필러와 넓은 D필러의 대조를 통해서는 경쾌함과 강인한 이미지를 담았다. 또한,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함으로써 플래그십 SUV만의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하는 한편 고급감을 더했다.
 
실내공간은 REFINED DELUXE를 지향하며, 시트 배열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최고급 나파(NAPPA)가죽이 적용된 가죽시트 ▲운전자 취향에 맞게 시트와 도어미러를 통합 조절·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시스템 등은 탑승객의 감성에 어필한다.
 
G4 렉스턴은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2열의 다리 공간은 동급 최대이며, 2열 탑승객을 태우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는 적재 공간도 동급 최대임을 내세운다.
 
▷ 주행 혁명(DRIVING REVOLUTION)
G4 렉스턴의 파워트레인은 NEW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NEW E-XDI220 LET 엔진은 G4 렉스턴에 맞게 최적화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높은 효율성과 정숙성을 확보했다. 또한, 쌍용차 엔진 고유의 강력한 저속 토크(LOW END TORQUE)를 바탕으로 중·저속 영역에서 탁월한 출발 성능 및 추월 가속 성능을 실현했다.
 
여기에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모델을 통해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받은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매끄러운 변속감과 빠른 변속 응답성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4TRONIC_POWERED 시스템은 평소에는 후륜구동으로 승차감과 연비 중심의 운행을 하며, 노면 상태와 운전자 판단에 따라 4WD_H/L 모드를 선택해 구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국내 SUV 모델에 흔치 않은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멀티링크 독립현가 서스펜션 조합이 주행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 안전 혁명(SAFETY REVOLUTION)
G4 렉스턴은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 9 에어백을 갖췄으며, 신규 개발한 초고장력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했다.
 
쿼드프레임은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으며 혁신적 구조 설계로 큰 폭의 경량화를 달성해 사고 시 상대 차량의 안전성까지 동반 향상시켰다.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 강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로 확대 적용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해 강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차체에 고강력 강판 적용 비율이 동급 최다 수준인 81.7%에 달해 고강성 확보와 동시에 경량화에 성공했다.
 
아울러 ▲AEBS(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 긴급제동보조시스템) ▲LCA(LANE CHANGE ASSIST: 차선변경보조시스템) ▲RCTA(REAR CROSS TRAFFIC ALERT: 후측방경고시스템) ▲BSD(BLIND SPOT DETECTION: 사각지대감지시스템) 등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을 탑재했다.
 
▷ 첨단기술 혁명(HIGH-TECH REVOLUTION)
G4 렉스턴은 국내 SUV 모델 중 최대인 9.2인치 HD 스크린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이를 매개로 모바일기기와의 연결성(CONNECTIVITY)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는 물론 안드로이드(ANDROID)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는 WI-FI를 통한 연결로 편의성을 높였다.
 
G4 렉스턴은 3D AVM(A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차량 주변을 더욱 현실감 있게 운전자에게 보여 줌으로써 저속 주행이나 주차 시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A/V 시스템은 인피니티(INFINITY) 프리미엄 10 스피커 시스템이다. 이 밖에 ▲오토클로징(키를 소지하고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질 경우 자동으로 도어 잠김) ▲이지 액세스(도어 개폐 시 편안한 승하차를 위해 운전석 시트가 후방으로 이동)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적용한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2열 220V 인버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되었으며 ▲국내 SUV 최초로 ALL DOOR PASSIVE ENTRY 기능(2열에서도 도어 개폐 가능)을 적용했으며 ▲스마트 테일게이트(키를 소지하고 차량 후방에 3초 동안 머물면 자동으로 테일게이트가 열림)를 적용해 적재 편의성도 높였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엔진 성능과 연비, 가격 등 제원과 더욱 자세한 내용을 향후 출시 시점에 맞춰 확정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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