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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현대자동차, 커넥티드카 기술 시연 및 신차 2종 공개

신형 그랜저(IG) 하이브리드 세계 최초 공개 및 'FE 수소전기차 콘셉트' 아시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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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529호 윤지원⁄ 2017.03.30 16:28:53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현대자동차 양웅철 부회장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 = 윤지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커넥티드카 기술 및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하며, 자동차가 곧 생활이 되는 ‘카 투 라이프(Car to Life)’ 시대의 ‘초연결 지능형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했다. 또한, 신형 그랜저(IG) 하이브리드와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날 현대차의 브리핑은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시작했다. 

양 부회장은 “자동차와 정보·통신 기술 간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며 “현대자동차는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도해 초연결 지능형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세상의 중심에 설 것”이라며 커넥티드 모빌리티 기술력을 자신했다.
 
양 부회장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생활 공간에서 차량을 제어하는 '홈 투 카' 서비스를 이용해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호출했다. 무대 위에 마련된 AI(인공지능) 음성비서 스피커에게 "블루링크, 아이오닉을 메인 스테이지로 보내줘"라고 명령하자 무대 뒤편에 대기하고 있던 아이오닉이 운전자의 조작 없이 무대까지 이어진 통로를 자율주행해 정해진 자리에 멈춰 섰다. 아이오닉은 무대로 향하는 도중 갑자기 나타난 장애물을 감지하고 안전하게 멈춰서는 재주도 선보였다.

무대에 도착한 아이오닉 조수석에서는 현대자동차 차량지능화사업부장 황승호 부사장이 내렸다. 황 부사장은 향후 상용화를 앞둔 커넥티드카 기술을 시연하며, 자체 개발 중인 커넥티드카 서비스 플랫폼(ccSP: connected car Service Platform)을 소개했다.

▲현대자동차가 2017 서울모터쇼에서 커넥티트카 서비스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IoT 존’에 마련한 '스마트 하우스 콘셉트 모델'. (사진 = 윤지원 기자)


황 부사장은 “현대자동차는 수년 전부터 카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차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신속한 가공 및 처리를 담당할 독자 운영 체계(ccOS: connected car Operating System)를 개발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글로벌 빅데이터 센터를 설립해 커넥티드카 분야에서 빠르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보안, 통신,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등 관련 여러 분야의 다양한 글로벌 리딩 업체들과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현대자동차의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황 부사장은 무대 좌측에 마련된 '스마트 하우스 콘셉트 모델' 세트를 소개하며, '카 투 홈' 서비스를 통해 아이오닉 차량이 스마트 하우스의 여러 기능을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약 20m가량 떨어진 아이오닉의 운전석에 앉아 있던 탑승자는 집(스마트 하우스)에 들어가기 전 차 안에서 집 안의 조명과 공기청정기를 미리 켜고, 차 안에서 듣고 있던 음악이 집에서 재생되도록 제어할 수 있었다.

황 부사장은 홈 투 카(Home to Car)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2018년에 선보이고 향후 자율주행기술과 연계해 나갈 예정이며, 카 투 홈(Car to Home) 서비스를 2019년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른쪽부터)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담당 양웅철 부회장,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 차량지능화사업부장 황승호 부사장이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이광국 부사장이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윤지원 기자)


또한, 이날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IG)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아시아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는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선보이며 클린 모빌리티(Clean Mobility)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공개한 현대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신형 그랜저에 고효율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준대형급 동급 최고의 연비 16.2km/l(신연비 기준)를 달성했다.
 
또한,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는 가솔린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추고 유럽 기준 800km, 국내 기준 580km 이상의 항속거리 확보를 목적으로 개발된 4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됐다.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에 적용된 신기술들은 2018년 2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수소전기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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