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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프레임’ TV로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를 안방서 무료 감상"

21일 개막 '신여성 도착하다' 展, 개막 1주일 전부터 주요 작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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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7.12.14 11:35:27

▲삼성전자 모델이 '더 프레임' TV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의 '신여성 도착하다' 展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TV 속 작품은 이유태 작가의 '화운'이고, 벽 가운데 걸린 그림은 김중현 작가의 '춘양'이다. (사진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약을 맺고 14일부터 향후 1년간 진행될 주요 전시회의 작품을 선정해 ‘더 프레임’ TV에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더 프레임’ 사용자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21일부터 내년 4월 1일까지 열리는 ‘신여성 도착하다’ 展 작품 중 10점을 전시 개막 1주일 전부터 안방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프레임’에는 TV를 껐을 때 보이는 검고 빈 화면 대신에 예술 작품을 액자처럼 보여주는 ‘아트 모드’(Art mode) 기능이 있다며, 이 아트 모드에서 주변 조명 상태에 따라 그림의 색감을 미세하게 조정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실제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는 것 같은 생생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더 프레임'의 이러한 아트모드의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동안 국내외 여러 갤러리와의 협약을 통해 좋은 예술작품들을 공개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협약은 전시가 예정된 작품들을 전시 오픈 1주일 전부터 '더 프레임' 사용자들에게 미리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바르토메우 마리(Bartomeu Mari)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더 프레임’은 ‘예술이 삶을 변화시킨다’는 현대 미술의 가치와 잘 맞는 새로운 개념의 TV”라며, “국내 최초로 TV를 통해 전시 작품을 사전에 공개함으로써 미술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등 전시업계에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상숙 상무는 “'더 프레임'은 TV에 대한 기존 정의를 뛰어넘은 제품으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유통하는 새로운 아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예술 분야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예술과의 접점을 점차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여성 도착하다' 展에 대해 소개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웹페이지. 그림은 김기창 작가의 '청정'. (사진 = 웹페이지 캡처)


한편, 이번 ‘신여성 도착하다’ 展은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서구 문명과 근대를 경험한 한국의 복잡한 근대성을 다양한 '신여성'의 이미지를 통해 탐구하는 전시로, 당시 근대성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한국의 모더니즘 예술 및 다양한 대중문화를 엿볼 수 있는 50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전시에서는 장우성, 김기창, 이유태, 김중현, 변월룡 등 한국의 근대를 대표하는 여러 작가의 그림이 소개된다.
 
또한, 삼성전자와 국립현대미술관은 ‘신여성 도착하다’ 展의 저변 확대를 위해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유하고 있는 ‘더 프레임’을 활용하거나 서울·경기 22개 삼성디지털프라자 매장에 있는 ‘더 프레임’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작품을 촬영해 SNS에 올리고 미술관 입장 시 인증받으면, 해당 전시를 포함해 국립현대미술관 3관(서울관, 과천관, 덕수궁관) 모두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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