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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화 골프만사] 골맥 쌓기 비법 1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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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570호 김재화 한국골프칼럼니스트협회 명예이사장⁄ 2018.01.15 10:26:17

(CNB저널 = 김재화 한국골프칼럼니스트협회 명예이사장) 한국 골프는 단순 스포츠로 신체 건강을 위하는 것만이 아니다.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골프의 역할과 기능이 운동 49%, 인맥 쌓기 51%라는 것을.

긴 골프 방학을 맞고 있는 지금 같은 겨울 밤에 잘 생각해보라. 골프로 인해 어떤 사람을 새로 알게 됐는지, 그들을 영원히 내 편으로 삼으려면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를 살펴볼 일이다. 사람을 사귀는 데는 100가지 이상의 방법이 필요한데, 알고 있었던 사람을 놓치는 데는 단 한 가지만 자칫 무성의해도 바로 그 자리서 아웃이 실현되고 만다. 골프 인맥 쌓기, 즉 ‘골맥 다지기’ 비법 18가지를 소개해볼 테니, 잘 응용해서 당신의 인맥이 더욱 풍성해지기 바란다.

개폼도 신비롭게, 멀리건은 눈치껏 팍팍

① 지금 힘이 없는 사람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라.
→ 백돌이가 한 시즌 지나고 나면 싱글 되는 수도 많다.

② 돈 안 드는 것은 잘 주라. 
→ 개폼도 신비롭다고 말해주고(칭찬), 멀리건은 눈치껏 팍팍 주라.

③ 답례는 꼭 해야 한다. 
→ 남의 차를 탔으면 골프장 앞 식당 밥값은 꼭 내라. 

④ 고마우면 고맙다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큰 소리로 말해라.
→ 퍼트 오케이 받을 때, 이웃 홀에 들릴 정도로 고함질러 고맙다 해라.

⑤ 남을 도울 때는 큰 걸로 화끈하게 밀어주라. 
→ 상대의 OB 한두 개마저도 무효로 처리해주면 더 큰 게 온다. 

⑥ 남의 험담을 하지 마라. 
→ 그럴 시간에 빈스윙이나 한 번 더 하라. 다음 라운드 때 한 조 된다. 

⑦ 다른 동호회도 나가 보아라. 
→ 같은 모임 사람들하고만 놀면 우물 안 개구리 된다. 

⑧ 불필요한 정치나 종교 논쟁을 하지 마라. 
→ 골프 라운드가 무슨 시민단체 활동이 아니니까. 

⑨ 공금이라고 함부로 쓰지 마라. 
→ 같은 회비 내고 혼자 비싼 거 시킨 거, 다른 사람이 다 보고 있다. 

⑩ 남의 실력을 함부로 평하지 마라. 
→ 사람들은 평론가랑 친구하려 들지 않는다. 웃기는 네 스윙부터 고쳐라.

▲골프는 단순 운동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또한 이루는 스포츠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사진 = 위키피디아

⑪ 가능한 한 옷을 잘 입어라.
→ 옷 잘 입는 멋쟁이 곁에 있고 싶어진다.  

⑫ 경조사를 꼭 챙겨줘라. 
→ 버디에는 축하를, 더블보기 이상에는 애도를! 

⑬ 수입의 십일조는 기부해라. 
→ 딴 돈 중 일부는 슬그머니 돌려줘라. 

⑭ 그의 후배나 비서, 기사에게 잘해라. 
→ 놀라운 고급 정보를 줄 것이다. 

⑮ 옛 친구들을 다시 챙겨라. 
→ 그들과 죽이 맞았던 이유가 다 있다. 

⑯ 내 실력의 한계를 인정하라. 
→ 보기가 싱글과 맞붙으면 백전백패이다. 끼리끼리 놀아라. 

⑰ 상대의 방식을 수용하라. 
→ 당장은 손해인 것 같으나 내게 유리할 수도 있다.

⑱ 가족을 사랑하라. 
→ 나를 참고 견뎌주는 유일한 사람이다. 

(정리 = 김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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