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이 오는 5월 예정된 내년 크루즈 패션쇼의 행선지로 남프랑스 마그 재단 미술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 건축의 걸작으로 꼽히는 마그 재단 미술관 건물은 건축가 호세르 루이스 세르트가 다양한 미디어를 소재로 한 근현대 예술을 선보이도록 설계됐다. 재단의 본질은 시대의 창안과 정신을 보여줌에 있는데, 이는 루이 비통의 예술에 대한 헌신, 루이 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영감과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루이 비통은 모나코에서 첫선을 보인 크루즈 패션쇼를 시작으로 미국 팜스프링스의 밥 앤 돌로레스 호프 에스테이트, 브라질 니테로이 현대 박물관, 일본 교토 부근 미호 박물관 등 각 지역의 주요 건축물에서 크루즈 패션쇼를 열어 왔다. 내년에 예정된 크루즈 패션쇼 역시 유럽 주요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그 재단 미술관에서 열리면서 메종 루이 비통의 건축 여정 또한 지속될 예정이다.
한편 루이 비통은 1854년 이래 혁신과 스타일을 결합한 고유한 디자인들을 여행 가방, 핸드백, 액세서리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해 왔다. 특히 건축가, 아티스트,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의류, 슈즈, 액세서리, 시계, 보석, 문구류에까지 전문 분야를 확장해 왔다.